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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42601
    작성자 : 뉴스는jtbc
    추천 : 5
    조회수 : 1076
    IP : 203.226.***.11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5/10/06 14:21:13
    http://todayhumor.com/?animal_142601 모바일
    이 길냥이를 어찌할까요...ㅠㅠ
    <div>며칠전 저녁에 집에 들어오는길에</div> <div>검은색고양이 한마리가 아파트 1층에 우편함근처 사람다니는 길에 있다가 </div> <div>저를 보더니 막따라왔어요..</div> <div>주변을 보니까 컵라면 용기에 물이랑 참치섞어서 누가 줬나봐요 </div> <div>그거 다먹고 그사람을 기다린건지..배가고픈건지... </div> <div>야옹거리면서 저보더니 막 비비고 으악.. 비비는건시른데 ㅠㅠ </div> <div> </div> <div>제가 길고양이 만나면 던져 주려고 </div> <div>슈퍼에서 파는 백원짜리 소세지를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거든요</div> <div>앉아서 가방에서 소세지찾는데(그때도 내등을 막 비비고있었음ㅜㅜ) 그날따라 없는거예요..다썻나...ㅜㅜ</div> <div>그래서 일어나서 집에그냥 가려고 엘베타고 올라가는데 </div> <div>엘베까지같이타고 저희집까지 따라서 들어왔어요.. 헉.</div> <div> </div> <div>먹을거만 주고 보내야지 집에 소세지있으니까.. 하면서 집에있는 소세지 주고</div> <div>물주고 엄청 잘먹더라고요 배가고팠나봐요.보내려는데 </div> <div>애가 바로 잠드네요 아니 잠들었다하기는 좀그렇고 눈을 실실감길래</div> <div>졸린가 싶어서 집에있는 빈 상자에 담요깔아서 거기서 자라고푹신하니까 만들어주고</div> <div>그리고 화장실같은게 많이없으면 방광염같은거 걸린다길래</div> <div>상자하나더꺼내서 집에 고양이 모래가 없으니</div> <div>제가 화분은 많이 키워요 분갈이 할려고 배양토 사논게 있어서 그 흙으로 화장실 만들어주고 저도 피곤해서 바로잤어요.</div> <div>새벽에 잠깐 깻는데 애가 내침대에서 같이자고있더라고요.. 미티...</div> <div> </div> <div>엄마야~ 너여기서 자면어트케...</div> <div>제소리에 놀래서 애도 깻고요...다시 내려가라고 했는데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계속</div> <div>길고양이 씻기지도않고 예방접종도 안했을텐데... 이런생각이 겹치면서... ㅡㅡ^</div> <div>그런데 결국... 이불빨면대니까 하면서 내침대에서 같이자자.. 체념......</div> <div> </div> <div>다시자려는데 애는 다잤나봐요.. </div> <div>제가키우는 블루베리화분 막파더니거기다 똥도 싸고 볼일보더니 </div> <div>기분좋아졌나... 흠냥..막 장난치고 난 더자야하는데...ㅜㅜ</div> <div>그래..친구들이랑 놀아야지 하면서 다시 밖에 만난자리 데려다 놀라는데 </div> <div>애가 야옹 야옹 거리면서 그렇게 실실 잘따라오더니 나갈라고하니까 안따라와요.. </div> <div>난너 키울수가없는데 하면서 애기달래듯이...ㅜㅜ</div> <div>애가또 배고플테까 먹이나만들어주자하면서 참치랑멸치랑소세지랑섞어서 염분끼빼서 대충 만들고</div> <div>먹이들고 내려가자 이카니까 따라오더라고요.. 먹고있을때 도망치듯 집에올라왔어요..</div> <div> </div> <div>근데자꾸 그고양이가 생각나요... </div> <div>이제곧 겨울인데 어디서 얼어죽진 않을지  </div> <div>길고양이 무리들이랑은 잘어울리는 앤지 걱정도되고 엄마는 있는지.. </div> <div>처음만났던 그자리에 계속 먹을거 만들어서 줬는데 저말고 다른사람도 누군가가 참치캔을놔뒀더라고요 </div> <div>항상 깨끗하게 싹싹 다먹어요. 부족한가... 흠..</div> <div> </div> <div>그렇게 지내다가 어제 마주쳤는데 저보더니 저멀리서 미친듯이 뛰어와요... 헥..</div> <div>알아본걸까요.. 막비비고 나무위에 자기 올라가는거도 몇번보여주고 그래 나무도 잘올라가네 했더니 </div> <div>제옆에와서 무릎에 깡총올라오고...집에갈라고하니까 또따라와요... ㅡㅡ</div> <div>그래서 앉아서 애기하면서 달래고있는데</div> <div>60대로보이는 부부가 지나가면서 앤여기또있네 이러더라고요.</div> <div>사람만보면따라다닌다고.. 나만따라다니는게아니였음..</div> <div>아무래도 집고양이 같다고 하시더라고요..</div> <div> </div> <div>정말 이애를 어떻게 하면좋을가요.. 동물보호센타 이런데 데려갈까도생각해봤는데</div> <div>광주동물보호소가 몇달전에 인터넷기사에서 본건데 막 불미스러운일로 서명운동하고 있고</div> <div>이거떠올라서 그마음은 접었고요 누가 데려다 키웠으면좋겠는데..추운겨울이 오기전에..</div> <div>제가만약에 데려와서 키운다면 제가 끝까지 책임을 질수 있을지...</div> <div>고양이도 안키워봤는데...고양이에대해 아는것도 마니없구...</div> <div>이래저래 걱정되고 고민대서 몇자적어보네요 아 속이 후련하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3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네로.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087984AQ1gwc1iRSBetMtyQki.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1" height="474" style="border:;" alt="네로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088142FY5qqMSW4pkJ.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3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네로2.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108825nREzkbjHluYgK9oYJi.p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br><b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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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6 14:25:59  2.50.***.240  퇴탈한회원  678962
    [2] 2015/10/06 14:28:48  199.27.***.61  달곰  117302
    [3] 2015/10/06 15:12:43  59.24.***.130  노루궁뎅이버섯  600373
    [4] 2015/10/06 17:09:53  108.162.***.213  muze44  109645
    [5] 2015/10/11 00:19:18  182.222.***.27  권토토씨  659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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