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희집 나비는 긴급하게 구조해온 아이라 모든 용품들을 시간을 들여 살 수 없었습니다.</div> <div>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밥만 병원에서 구입해온 뒤 마트에 미친듯이 달려가서 집이며 화장실이며 비싸건 말건 막 사왔어야 했어요.</div> <div> </div> <div>그래도 그 와중에 모래만큼은 진짜 고민이 되더라고요.</div> <div>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일반 응고형 모래나 크리스탈 모래로 사려고 했지만 휴지통에 버려야한다는 점이 제일 고민되었습니다.</div> <div>원룸 집은 아니지만 베란다가 따로 없어서 환기가 엄청 잘 되거나 하지 않은지라 아무래도 냄새나 사막화가 걱정되었죠.</div> <div> </div> <div>마트에 있는 애견샵에서 고민하다가 당시 샵에 있던 두부모래를 사왔어요.</div> <div> </div> <div>그 제품은 오카라 네오스나입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346px;height:369px;" alt="Screenshot_2015-08-26-15-57-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6679248f1cxArdThzbwxuVXwXP.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피톤치드/ 펄프/ 비지 세가지 타입이 있었는데 직원분이 비지는 먹어도 걱정없다기에 고양이들이 모래를 먹는 일도 있나? 하며 샀습니다.</div> <div> </div> <div>위에 언급한대로 천연재료라 먹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먹지는 않지만;;) 냄새는 고소한 냄새가 나요.</div> <div>생긴건 펠릿같은데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div> <div> </div> <div>7리터 한방에 쏟아붓고 썼는데 1달 쯤 되니까 슬슬 멀쩡한 모래에서도 냄새가 나더라고요.</div> <div> </div> <div>응가는 일반 응고형처럼 모래가 막 붙지는 않습니다. 이건 어떤 두부모래도 동일할거에요.</div> <div>쉬야는 제법 잘 뭉쳐집니다. 응고형처럼 완벽하고 단단하게 굳지는 않겠지만 삽으로 뜰 때 벅벅 퍼올리지 않으면 잘 떠집니다. </div> <div>쉬야하자마자 뜨는건 비추입니다. 뭉쳐질 때까지 좀 기다려주셔야 해요.</div> <div> </div> <div>사막화는 아얘 없습니다. 봉지 뜯어 부을 때 부스러진 가루들이 좀 나오는데요. 이게 날릴 정도는 아닌지라 전 신경쓰이진 않더군요,</div> <div> </div> <div>개인적인 평가 : ★★★★★</div> <div> </div> <div>평소 하루에 두번정도 화장실의 모래를 뒤집어서 감자를 캐는데요,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너무 열정적으로 퍼올리면 감자가 살짝 부서지는 경우가 있고 쉬야를 한건지 아닌지 구분도 잘 안가길래 두부모래 살 때 보아둔 쉬야를 하면 색이 변해서 쉬야한게 보인다길래 펄프모래로 바꿔보았습니다.</div> <div>사실, 처음에는 두부모래랑 같은 비지인데 색변화 기능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펄프더라고요.</div> <div> </div> <div>제품은 같은 블루 네오스나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335px;height:356px;" alt="Screenshot_2015-08-26-15-57-5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666096ENUGrMaSkMfz3i84CWBSxWahmwk9.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모래의 변화에도 나비가 거부감없이 써주었습니다. 근데 볼일을 보고 나오면 머리가 하얘지는거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펄프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쓰고 나오더군요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쉬야자국은 정말 눈에 띄어서 처리하기 편하긴 한데 응고력이 약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같은 7리터 용량이어도 비지랑은 다르니 가볍기도 가볍죠. 하지만 가벼워서 가루도 날리고 발에도 붙어 나오더라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흡수력은 좋을지언정 감자 떠내고 주변에 파래진 알갱이들 줍느라 시간이 오래걸리고...무시하자니 냄새나고....1개월도 못버텼습니다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개인적인 평가 : ★★</div></div> <div> </div> <div>근데 네오스나는 가격이 좀 있어요. 인터넷으로 봐도 여느 두부모래들 보다 약간 비싼 편이더라고요.</div> <div>그래서 두부모래는 다 비슷하겠지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저렴이 두부모래를 써봤습니다.</div> <div> </div> <div>제품명은 착한 두부 녹차향</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323px;height:355px;" alt="Screenshot_2015-08-26-15-58-4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6664086tg5obz7HoyZ.jpg"></div> <div><br>녹차향이라 일반 비지보다는 향이 더 고소했습니다.</div> <div>모양은 펠릿형인데 네오스나처럼 원통형은 아니었습니다. 굵기는 야쿠르트 빨대 굵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모래 깔고 나비님을 들여보내니 냄새가 고소해서 그런가 처음에는 그걸 집어드시더라는;;;;</div> <div>아무리 친환경 재료여도 화장실모래를 먹는건 좀 그런거 같아서 뱉게 했습니다. 먹고서 문제는 없었어요.</div> <div> </div> <div>하루정도 지나니 응가도 쉬야도 보이더라고요.</div> <div>응가야 어떤 제품이건 응고형 모래가 아니고선 그냥 응가 그대로 입니다;; 예쁘게 덮어놓으셔도 그걸 떠내면 그냥 응가가 나옵니다.(약간의 알갱이는 붙겠지만;;;)</div> <div>근데 쉬야 응고력이 1도 없습니다. 진짜 서로 아얘 붙지를 않아요ㅠㅠ 그냥 퉁퉁 불어있을 뿐.....</div> <div> </div> <div>그래도 녹차의 힘인지 냄새는 제법 잡아주더라고요.</div> <div>이 모래를 쓸 때 둘째가 들어왔는데 나름 치워준다고 치워줬는데도 화장실 위치 소개할 때 화장실에 입장시키니 땅파고 난리였습니다.</div> <div> </div> <div>쉬야를 하면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불어있는 조각 하나하나 떠내야 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 귀찮아지니 생모래들도 함께 버리게 되더라고요.</div> <div>7리터가 반이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그나마 좀 얕게 깔린 부분에 쉬야를 하면 쉬야가 화장실 바닥까지 스미니 그제야 모래들이 약간 응고가 되더라고요.</div> <div>그마저도 떠낼 때 무슨 보석 발견한 듯이 조심히 뜨지 않으면 다 바스러집니다.</div> <div> </div> <div>3봉지 샀는데 일주일만에 모래 보충, 다시 그 다음주에 모래 전체 교체, 그 열흘 뒤에 다시 전체 교체.</div> <div>이런식으로 거의 1개월 동안 7리터 3봉지를 다 썼습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인 평가 : ★</div> <div> </div> <div>이 뒤로는 새로운 두부모래를 시험하지 않고 다른 두부모래보다 2~3천원 더 주고 네오스나 삽니다.</div> <div>듣자하나 네오스나도 피톤치드(우드타입)는 냄새는 잘 잡아주는데 응고가 안된다고 하더군요....애석....</div> <div> </div> <div>이후에 친구네 집에서도 고양이를 분양 받아서 저의 추천으로 두부모래를 샀는데 걔도 급하게 사느라 마트에서 샀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미이짱의 고양이모래라는 제품인데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275px;height:418px;" alt="DSC_09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667201XcdicZwiCC.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이게 지금 저희 집에 와 있습니다;;;</div> <div>이유는 친구네 집 고양이는 모래를 안쓰고 사람 화장실 변기 뒤 타일바닥에 볼일을 본대요. 모래는 아얘 쓰질 않고 화장실 문을 닫으면 배변을 참는답니다.</div> <div>교정을 해보려고 해도 계속 그러길래 인간들이 화장실 신발을 잘 신는 걸로 타협을 하고 화장실을 오픈했다고 해요.</div> <div>(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혹시 똥오줌 밟을까봐 화장실 출입을 안시키려고 했다는데, 제가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데 복을 발로 찰 셈이냐며 혼내주었습니다.)</div> <div> </div> <div>타입은 원통형인데 네오스나보다 가는...야쿠르트 빨대 굵기 입니다. 그게 2개가 이어 붙어진 쌍원경 처럼 생긴 2구짜리도 있어요.</div> <div> </div> <div>모든 조건은 네오스나와 동일합니다. 응고도 잘 되요. 아마도 원통형이 응고력의 비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div> <div>찾아보니 인터넷에는 검색이 안되는 제품이더라고요. 마트에서의 가격도 네오스나보다 약간 비쌌습니다.(미트의 네오스나 가격 대비)</div> <div> </div> <div>응고력이나 이런건 다 좋은게 아무래도 크기가 가늘어서 그런지 화장실 밖에 잘 튀어나옵니다. 이걸 쓰신다면 2구형을 추천합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인 평가 : ★★★★</div> <div> </div> <div>이 이상의 두부모래는 아직 더 써보질 못했어요.</div> <div>저도 다른거에 너무 실망해서 네오스나로 돌아온지라 더 모험하기 두렵달까요;;;;</div> <div> </div> <div>다른건 몰라도 냄새는 응고형보다 안납니다.(비오는 날이나 습한 날은 납니다;;;;)</div> <div>전 하루에 두번정도 응가와 쉬야를 처리해주고 있어요.</div> <div> </div> <div>혹시나 두부모래를 써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체험에 한해서 리뷰합니다.</div> <div>많은 브랜드를 써본게 아니라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환기가 되는 베란다나 모래쓰레기통을 따로 둘 공긴이 있으신 분들은 응고형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이런 기승전응고형)</div> <div> </div> <div>브랜드명을 대놓고 쓴게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ㅠㅠ</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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