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첫째 딸내미가 계속 뒷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다녔어요 <div>아주 못걷는것도 아니고 주택이라 항상 남편 담배피러 나갈때마다 꼭 데리고 나가라고 따라붙는데 </div> <div>(눈치도 빠르게 담배들면 미리 나가서 냐옹거리고 있음..) 어제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절룩거리면서도 계속 따라 나가더라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크게 다친건 아닌듯 하고 캣타워에서 내리면서 잘못딛어서 삐끗한건가 하고 걍 뒀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차피 일요일이라 병원도 하는데도 없고 해서...</span></div> <div><br></div> <div>오늘 아침에도 계속 절룩거린다고 병원가보자고 해서 이루 설명하기힘든 사투 <strike>털과피의향연</strike> 끝에 겨우 이동장에 넣고 병원에 갔습니다</div> <div>엑스레이 찍어보니 왼쪽 뒷다리 발가락 하나가 골절... <img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46.gif" alt="" border="0" style="width:16px;height:16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div> <div>두군데가 또독 분질러졌더라고요.... 그런데 도저히 언제 어떻게 다쳤는지 모르겠다는건 미스테리...</div> <div>고양이 체면에 캣타워에서 잘못 뛰어서 부러졌나.....ㅠㅠ</div> <div><br></div> <div>하여간 그래서 병원에서 주사맞고 깁스하고 서럽다고 목이 터져라울어대는 첫째를 데리고 다시 집에 왔지요</div> <div>거금을 결제하고 담주에 또 오시라고 예약까지 잡고.....</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975419R1gx7Fc73tpDhUUSIZI1vID6ma.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0720_12052777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아가씨가 첫째,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6살추정 -울집에서 산지 4년 2개월, 길에서 데려왔을때 1살 반정도 추정-공주님)</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와서 뒷다리에 깁스를 해서 몸이 말을 안들으니 아주 신경질을 내면서 울면서 이리뒹굴 저리뒹굴</div> <div style="text-align:left;">옆에서 쓰다듬으면서 달래봐도 아무 소용없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오늘 얘 본다고 출근을 안하고 재택근무를 하기로 하고 데리고 온거라서 (신랑이랑 같이 자영업이니까 가능..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일을 해야겠다 하고 컴터에 앉았는데 주기적으로 으르렁 거리던애가 조용~~한거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뒤를 돌아봤더니......</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둥</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97541q2ux1XAJdfnGMlZc7Gmppgm1r.jpg" width="720" height="960" alt="KakaoTalk_20150720_113857034.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깁스를 쏙 벗어버리고 장농속에 들어가서 엄폐중....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쩐지 조용하더라.....</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야 그거 깁스만 3만원인데.....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바쁜거 좀 해놓고 깁스한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미처 사진 찍기도 전에!! 나는 걱정하느라 사진도 못찍었는데</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20분도 안돼서 벗어버리고 ㅠㅠㅠㅠ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병원에 전화했더니 의사샘이 다시 오라고 한번 다시 해보자고 하시긴 하셨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얘의 까탈스러움 <strike>지랄</strike> 지수를 아는터라 어차피 또 해봤자 또 벗을거 뻔해서 걍 약만 먹이고 옆에서 봐준다구 했네요...ㅠ</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차피 깁스는 격렬한 움직임 방지용이니까 못뛰게 하고 하려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느라 종일 첫째한테 계속 아프징, 발꼬락이 어쩌다 그랬니, 내새끵 이쁜 내새끵 아프지뫄....... 하면서 물고빨고 우쭈쭈 달래다보니</div> <div style="text-align:left;">둘째가 뭔가, 알수없지만 뭔가 굉장히 심술이 난 분위기......원래 되게 순한데 와서 막 승질부리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혼자 괜히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있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 첫째는 독고다이, 천상 고양이과라 혼자 주로있고 둘<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째가 더 앵기는 스타일에 엄마 껌딱지기도 하고 그런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은 반대였던거졍 아프니까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면서 종일 컴터로 작업을 하고있는데 계속 키보드 앞에와서 징징거리고 울고 드러눕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우스 하는 손목위에 얼굴올리고 엉덩이로 키보드 4444444444444444 누르고 종일.....ㅠ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는 보통 와서 그렇게 징징거리면 아빠다리 하고 제 다리위에 올려서 재우고 저는 일을 하는데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럼 한 2시간까지도 논스탑으로 꿀잠 잡니다 제 다리는 감각이 사라짐, 너 엄마 너무 좋아해.....)</div> <div style="text-align:left;">삼실에 쓰던 의자가 삐꾸돼서 집에서 쓰던 의자를 삼실에 갖다놓고 지금 화장대 의자에 앉아있어서 아빠다리가 안되니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이런 짓을 하심....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97542S5j1G77x.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0720_21492193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난몰라~ 난 자는거야옹~~</div> <div style="text-align:left;">엄마가 무릎안내주니까 난 여기서 잘거냥</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97543hdLPMOwp6DqFQ.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0720_21493911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몰랑 배째라옹</div> <div style="text-align:left;">나 여기서 잔다 숙면한다옹</div> <div style="text-align:left;">엄마 일하던말던 난 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엄마는 나만 봐라옹</div> <div style="text-align:left;">배만지는것도 허락한다옹</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97542RaBrwdm2hkRf3uYVDmT.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0720_2151064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나 진짜 잔다옹</div> <div style="text-align:left;">눈도 감았다옹</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와중에 사진 찍는다고 꼬리는 불만스럽게 탁탁대는중인건 함정....)</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눼 우리 둘째는 엄마 껌딱지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7킬로정도 나가는 거구에, 사실 더 나갈지도 몰라요 안재어봤거든요, 첨 보는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지만 엄청 순하고 겁이 많은</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 둘째는 저를 너무 좋아해요.....ㅎ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397541BuBdmJtVGhrnTmRUEqw.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0719_09574161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은 집앞에서 신랑이 찍은 달팽이...?</div> <div style="text-align:left;">ㅎㅎㅎ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