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더 안 좋아졌어요 ㅠㅠㅠㅠ <div><br></div> <div>안방 침대 밑에 숨어있던 고양이에게 달걀 노른자를 투척한 후 방치한 지 한 시간,</div> <div>도무지 나올 기색이 보이지 않는 고양이.</div> <div><br></div> <div>조언해주신대로 끈 같은 걸로 살랑살랑 유혹도 해보고</div> <div>먹을 걸로 유인도 해 봤지만 전혀 꿈적도 않기에</div> <div>어쩔 수 없이 물리력을 행사했습니다</div> <div><br></div> <div>현관 앞쪽과 안방 침대 밑을 제외한 모든 틈을 봉쇄 후</div> <div>고양이가 숨어있는 침대 뒤쪽에서 고양이를 밀어내면</div> <div>밖으로 나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는데 ㅠㅠ</div> <div><br></div> <div>세상에</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4899054PxG8VAg1d3.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50621_23351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이게 뭔지 아세요?</div> <div><br></div> <div>신발장 밑에 이런 틈이 있는지 이 집 산지 12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div> <div><br></div> <div>요 틈으로 쏘옥 들어가 숨어있어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4899158YbA3SZdJttgchIUFkXZDP5n7o.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50621_23383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표정 좀 봐.. 꺼내주고싶다..</div> <div><br></div> <div>지금도 야옹야옹 거리는데 미치겠어요</div> <div>신발장 밑에 저런 틈이 있는 지 몰랐을 땐, 분명 소리가 들리는데 신발장 안이건 신발 속이건 암만 찾아도 안 보이길래 귀신에 씌였나 싶었고..</div> <div><br></div> <div>아무튼 ㅠㅠ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혹시나 낑겨서 못 나오는 건가 싶어 혼자 어떻게든 꺼내보려 낑낑대다가 119까지 부르게 됐는데 ㅠㅠ (죄송합니다)</span></div> <div>구급요원분들도 벽을 부수지 않고서야 방법이 없다고, 일단 먹을 걸로 어떻게든 유인해서 꺼내보라며 철수하셨어요</div> <div><br></div> <div>얘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나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