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이야기를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div><br></div> <div>일단 저희개는 </div> <div><br></div> <div>쉐퍼트입니다. 털이 아주 긴... 그리고 여긴 라오스라는 나라입니다. 무척 더운 나라이고 모든 것이 열악한 곳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강아지관련 용품이나 의약품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는 그런 곳 입니다만...아주 없지는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div> <div><br></div> <div>강아지가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보살핌이 부족했는지 진드기가 창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창궐 한 상태구요.</div> <div><br></div> <div>여기는 강아지 진드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너무나 많이 창궐해서 아주 난리입니다. </div> <div><br></div> <div>약을 쳐도 소용이 없고 주사를 해도 그때 뿐이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특히 외국인들인 현지인에 비하여 개를 사랑하는 것이 크기때문에</div> <div><br></div> <div>개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제대로 키우고 싶어 하는 그런 분위기 입니다.</div> <div><br></div> <div>뭐 하여튼</div> <div><br></div> <div>제개는 세번째 보이는 사진 처럼 아주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암컷인 노다가 앉은 자리에는 진드기가 많아서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그런지 어마어마한 </div> <div><br></div> <div>새끼 진드기들이 개몸에서 떨여저나와 바닷가 게처럼 드글드글 움직입니다. </div> <div><br></div> <div>처음에는 너무 많고 잘 안움직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잘 보니 꼬물꼬물 진드기새끼들이었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다른 사람들 처럼 개털을 밀기로 했습니다. 일단 깨끗히 밀고 주사약이든 스프레이를 뿌리면 훨씬 좋은 방법이고 다른 여기 사는 분들도 그랬으니깐요.</div> <div><br></div> <div>그래서</div> <div><br></div> <div>가위를 들고 하나는 내가 다른 하나는 가정부가 들고 직접 잘라냈습니다. 엉키고 그런 털 문제가 아니라 긴털을 깍아내자 피부가까이에서 보이는 진드기 때들이 나타나더군요.</div> <div><br></div> <div>털이 길고 엉켜 있으니 약을 뿌려도 안으로 침투를 못하니 진드기는 천상의 집을 만든거지요. </div> <div><br></div> <div>얼마나 놀라고 답답하고 화가나는지..</div> <div><br></div> <div>가위를 들고 깍는데 매끈하게 안깍여서 이발소 사장님한테 전화를 걸어서 털을 미는 바리깡을 나한테 팔던가 아니면 파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니 </div> <div><br></div> <div>그런 것을 여기서는 구하기 힘들고 자기가 아는 미용샵이 있는데 싸고 괜찮다라고 말씀하시네요</div> <div><br></div> <div>(오랫동안 다녔던 동물병원에 어제 전화를 걸으니 개털미는데 마리당 75만킵을 달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우리 가정부는 월급이 100만킵이고 80만킵이 10만원 정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엄청난 가격에 주인을 생각한 가정부는 자기가 직접 깍을테니 나보고 같이 하자고 돈을 아끼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도 안해봤지만 그러마 하고 </div> <div><br></div> <div>깍기로 결심하고 오늘 털을 털을 깍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깍다 말고 픽업차량 뒤에 개 두마리를 싣고서 미용샾에 갔더니 한마리당 15만킵(2만원정도)한다고 하길래 얼른 맡겼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두시간 후 사진처럼 민둥 벌거숭이가 되었고 그 벌거숭이에 붉은 반점이 전부 진드기인겁니다.</div> <div><br></div> <div>징그런 진드기 새끼들이 다닥다닥 달라붙은... </div> <div><br></div> <div>주사를 놓고 주사약도 사가지고 진드기 스프레이도 사가지고 왔습니다. 계피도 사서 끊여서 내일 부터 몸에 뿌려야 하겠지요.</div> <div><br></div> <div>성실하지 않은 주인탓에 개들만 고생이네요. </div> <div><br></div> <div>빨리빨리 낫기를 빕니다. 여러모로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고맙구요.</div> <div><br></div> <div>갔다와서 강아지용 소세지를 주니 잘 먹네요.. </div> <div><br></div> <div>개주인의 불성실이 강쥐들의 몸에 나타나네요... ㅠㅠ</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72380548VzKv4zPd9nZmEdiyduZiS4Xiu2n.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0527_16333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7238158VFw2ZJ87BjcqFFe.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0527_16335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723818KLzm4nmivFSMeQVRFM.jpg" width="800" height="598" alt="P20150526_085608932_E816FD0B-8076-47C1-9941-98D662A3770A.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