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외출냥은 절대 아니고....</div> <div> </div> <div>간간이 저랑 한 밤 중에만 산책다녀오던 자식이자 친구이자.....</div> <div> </div> <div>한 달전 쯤 집에 들어오다가 미친 듯이 울부짖는 고양이 소리에 주위를 둘러보니....</div> <div>한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안고 달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런 모습 보고...아벨은...못생긴 놈은...똥강아지는... 싫어하는 건 아니구나....하면서 그간 멈춘 산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영역 동물이고 낯선사람을 극도로 경계한다고 하는데....</div> <div> </div> <div>이넘은 붕어마냥 2분 경계 그리고 저한테도 잘 안 보여주는 애교 시전................................</div> <div>물론 처음에는 하악질 하고...2분만에.....</div> <div> </div> <div>근처 사는 선배네에 데려가도...</div> <div> </div> <div>데려가는 중에도 호기심인지....계속 뛰어내려서 걸으려고 하고... 그냥 차분히 있고...그 선배네 가서 풀어주면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세탁바구니 들어가서 자고.... 집에 가려고 깨우면 "귀찮아..."하는 표정과...."안 가!! 안 간다고!!"하는 표정만 보여줘서....</div> <div> </div> <div>그냥 산책이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실제로 까치산을 데려가도... (낮에 데려갔다가 바로 난리나서....항상 밤 늦게 데려갑니다...) 까치산 올라가는 계단을 보는 순간 신나게 계단 올라가고...</div> <div>절대 집에 갈 생각 안해서.... (안고 계단을 내려가면 항상 뛰어내려서 다시 올라가려고....그러면서 풀만 씹어대고...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음...초기에는 하도 말 안 들어서 몸줄을 잡아당긴 적도 있습니다... ㅜ.ㅜ ) 그러다 최근들어 간식이란 단어를 인식해서.... 그나마....얌전...</div> <div> </div> <div>문제는 어제 일어났습니다...</div> <div>동생 커플과 밤 중에 산책 이야기 나와서.... 아벨도 데리고 가자! 해서.....데려갔는데...</div> <div>항상 농담조로...데려갈 때마다.... 몸줄 채우면서...</div> <div>"너 버리러 가는거야..."</div> <div>했는데.....</div> <div> </div> <div>잃어버렸습니다.....</div> <div>서서울 공원 초입길에서...... 평상시 같으면 착 달라 붙던가....혹은 구석으로 붙어서 가만히 낯선 이들이 지나갈 때를 기다리던 녀석이...</div> <div>용수철 처럼...튀었습니다...</div> <div> </div> <div>네...제 잘못입니다....몸줄도 하고 있었는데..... 놓쳤습니다...</div> <div>불과 2초도 안 된 사이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그간...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글에....공감을 못 했는데...당황스럽습니다...</div> <div> </div> <div>몸줄을 하고 있음에도.......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div> <div> </div> <div>산책을 싫어할까봐 나름 마음도 졸였고....</div> <div>왜 잃어버려? 하는 마음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div> <div> </div> <div>솔직히 실감도 안 나요....</div> <div>집 문 열고 아무렇지도 않게 "아벨~~~" 부르고...."아......"</div> <div> </div> <div>가장 최근 사진 올리겠습니다....</div> <div>혹시 보신 분들 연락 주세요....</div> <div> </div> <div>절대 다가가지 마세요......</div> <div>집..... 그게 제 집이든 다른 집이든.. (선배네 놀러간 경험) 집 이외에서는 그냥 피해야할 대상입니다........도망가버려요... 아마  그럴 겁니다..</div> <div>한 밤중에도 산책가도...쫄보입니다....</div> <div> </div> <div>쫄보인데 왜 산책을 갔냐고 하시면..... 몸줄 채우고 무시했는데..불과 사흘 전.... 왜 안 나가냐면서.......</div> <div> </div> <div>아무튼.....</div> <div> </div> <div>서서울공원에서 몸줄달고 있는 고양이 보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div> <div>이름은 아벨이지만....</div> <div>'아벨', '똥강아지', '못생긴놈'으로 불리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알아듣는 건...</div> <div>"이제 자자....', ' 간식 먹을까...?" 밖에 못알아듣는 고작 1년 추정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158px;height:172px;" alt="8c81c932-9619-496e-8a40-eee275062cea.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16upojlpL155RtVnE7iv8Fa.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20" height="120" style="border:;" alt="8d4bc048-b69e-482d-bd10-03c43488be44.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206zOxsnObHWhobJpSlZvDQUlANjhAR5.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20" height="120" style="border:;" alt="39a8c8dc-c7a5-4a47-9ac1-654464f50d8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29CGlR1EVvXXeI21eZ3H.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20" height="120" style="border:;" alt="2255e0b8-c12b-4df8-8c75-81eb704bc5f4.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34mZhtSDQye8sdrPgHPGSY.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20" height="120" style="border:;" alt="34310cd4-4c82-4c96-97b8-c4a885833ad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396vv4URgc1yiYUPnz886K9GuKXRlEY5y.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20" height="120" style="border:;" alt="a01079bb-233d-45d7-a209-3bd7fa01306d.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42UZz3NDx35FoQ.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20" height="120" style="border:;" alt="fc786201-77a2-4c5c-842a-22127b3a13da.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146247mVce2i1yuomOSNcKe1wAUy396AzTa.p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몸줄에 가이드 줄도 매고 있을 것입니다... 엄청난 겁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서서울 공원에서 보신 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a target="_blank" href="mailto:[email protected]" target="_blank">[email protected]</a> 혹은 공일공-사사칠칠-이칠육구로 연락 좀 부탁드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br>몸줄 저거에 목줄도 달고 있을 것입니다...만....쫄보라..... 도망가기 바쁠 것으로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