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베스트에 올라온 강아지 발톱 관리 사진에 경악스러운 댓글이 달려서 기가 차있다가.</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대충 미용시 강아지를 복종시키기 위해 욕조에 머리를 담궈 고문시키는 것이 방법이라고 제시...)</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그렇다면 미용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는 댓글이 달려서</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밑에 댓글로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려 했으나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br></font></span></div> <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font size="2">사실 미용이나 예방접종, 그리고 목욕같은 경우는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자연적으로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그리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사람과 함께 하게 되면서 그들의 삶에 추가된 항목이라는 것이지요.</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따라서 우리의 입장을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지 그들에게 고통을 주면서 까지 우리들의 입장을 고수하려 한다면</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7.7272720336914px;">반려견은 으르렁 대고, 이빨을 들어내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물고문과 같은 </span></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7.7272720336914px;">고통으로 </span></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7.7272720336914px;"><br></span></font></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7.7272720336914px;">자신의 의사를 포기하며 따라갈 뿐이죠. 반려견이 그런 삶을 살길 원하십니까?? </span></font></div></div> <div><br></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먼저 반려견에게는 복종이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하나의 생명체이며 가족이지 주종관계가 아니에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러나 귀청소나 강아지 목욕등 청결과 직결된 부분에서는 미용이 당연히 필요하며, 반려견의 상태와 성향에 따라</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때때로 반려견을 제압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font></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미용시에 아예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반감을 가지고있는 강아지라면 어느정도 복종훈련은 필요합니다. </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예를 들어 뒷덜미를 잡아 제압하고 풀어주고를 반복하여서 얌전해 질 경우 간식으로 칭찬을 해주는 방법으로</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견주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은 사람을 공격하는 방법이 자신의 의사표현으로</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인식되어있는 강아지들에게 한해서 일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6.3636360168457px;">그렇다면 미용, 접종, 목욕시에 반려견들이 흥분하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무엇보다 처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용이나 예방접종은 때때로 반려견 입장에서는 고통을 수반하기도 하지요.</font></div> <div><br></div> <div>산책인줄 알고 따라 나섰다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 고통을 느꼈다면 반려견은 외출하는 것을 꺼려할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또는 미용샾에서 장시간 제압당한체 불편함을 느꼈다면 샾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 할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분명 그들을 위해 접종이나 미용을 해주는 것이겠지만 반려견들은 그것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그것들이 반려견 자신들을 해하거나 불편하게 하려는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미용에 관해서만 언급을 해드리자면 미용도구를 보여주고, 냄새맡게 하며 살에 대주고 이것이 너를 위협하거나</div> <div><br></div> <div>해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발톱을 예를 들자면 직접 깍지는 않으나 깍는 시늉도 반복해주고</div> <div><br></div> <div>얌전히 있는 다면 간식도 주면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시도를 하고 칭찬과 미용을 반복하면서</div> <div><br></div> <div>미용이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것이 아닌 일종의 놀이로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div> <div><br></div> <div>목욕도 마찬가지 입니다. 갑자기 물을 뿌려 씻기는것이 아니라 뒷발부터 서서히 물에 담거나 뿌려주어서 </div> <div><br></div> <div>목욕이라는 자체가 자신을 불편하게 하거나 놀라게 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해주는 방법이 좋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일련의 행동후 보상을 하는 것입니다. 쓰다듬는 칭찬이나 잘했다는 말표현이 아닌</div> <div><br></div> <div>맛있는 간식과 같은 확실한 보상은 반려견들에게 미용이 더이상 두려운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이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엔 간식이 없어도 반려견 스스로 안정할 것이며, 때때로는 미용자체를 즐기게 될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같은 방법이 정답이라고 말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을 억압하며, 코등을 때리고 물고문을 시키며 윽박을 지르는 것보다</div> <div><br></div> <div>훨씬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저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러나 홀로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이기에 매일을 홀로 9시간 10시간씩 혼자</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br></div> <div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저를 기다리게 할 수 없어 그저 마음으로 견주처럼 강아지들을 이뻐하고 있습니다.</div></div> <div><br></div> <div>그들이 견주님과 가족이 되길 원한 것이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견주님들이 그들을 택했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들은 그것을 기꺼이 받아드렸으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더불어 자신을 선택해 준 견주님을 평생의 동반자 처럼 생각하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좋아하고, 그리워하고, 행복해 했을 것입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조금만 더 그들의 입장과 그들의 편에서 생각하며 행동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어줍잖게 글을 남겨 봅니다.</div> <div><br></div> <div>많은 견주님들의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