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큰 진돗개를 시골에서 키우고 있어요</div> <div> </div> <div>영특하고 용감하고 저랑 친하게 잘 지냅니다.</div> <div>애기적에 다른데서 키우다가 성견일때 보아서 처음에는 좀 무섭긴 했지만</div> <div>지금은 내가 때려도 저놈이 물지 않을정도로 서로 신뢰하고 좋아한다는걸 압니다. </div> <div>입벌려서 입속에 가시도 빼내주고 몸을 긁어서 벼룩을 잡아줄 정도로 친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요녀석이 .. 같이 산책을 다녀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줄을 묶으려고 돌아서니 제 뒷모습에 마운팅을 시도했어요.</div> <div>최근에 두번이나.</div> <div> </div> <div>숫놈인데 동네 근방에선 최고로 힘이 세고, 이미 서열정리가 예전에 끝나서 (도전자는 피 튀기도록 싸워서 응징),</div> <div>시골마을에서 이 녀석을 줄에 묶어 같이 산책을 할라치면 다른 개들이 다 꼬리를 말아서 설설기는 통에 데리고 다니면 저도 함께 위풍당당해진다고나 할까요.. 그런 놈인데</div> <div> </div> <div>가끔 반란을 꿈꾸는 걸까요?</div> <div> </div> <div>첨엔 마운팅이 짝짓기 같은 건줄 알고, 이놈이 아무리 숫놈이라도 사람하고 종자가 다른데 뭘 느끼는건가 하고 의아+불쾌했는데</div> <div>부모님 말씀으론 기분좋아서 놀자고 하는거라며, 아버지께도 여러번 그랬다는데</div> <div> </div> <div>혹시 저랑 자기랑 동급인줄 알고 마운팅을 시도해서 기선잡기 한걸까요? (그렇다면 이놈의 자슥을...)</div> <div> </div> <div>개의 습성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진지한 답변을 주세요~</div> <div> </div> <div>사진은 나중에 첨부할게요. 지금 가진게 없네요. ㅎ</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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