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부산 온천천</strong>에서 산책 도중</div> <div>자전거 도로에서 꼼짝 못하고 얼어 있는 걸 발견 했습니다.</div> <div>사람이 안아 올려도 도망 안가고 야옹 거리는 것이</div> <div>아무리 봐도 집 고양이...</div> <div> </div> <div>캔 하나 따주며 살펴보니 </div> <div>꾀죄죄 한 몰골로 미뤄보아</div> <div>집 나온 지 하루 이틀 된건 아닌 듯 했습니다.</div> <div> </div> <div>턱에 까진 상처에</div> <div>오른쪽 뒷다리 발가락이 빠진 듯 농이 나오고 있어서</div> <div>치료 후 방생할 참으로 데리고 왔습니다.</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0" height="493" alt="IMG_747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988916FZXQrESPLW6Re.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 데려오자마자 고단 했던지 숨지도 않고 그냥 잡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0" height="493" alt="IMG_748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988916A1AYj7apjC9PoxF4GHzmG.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애교도 많고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말도 제법 걸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뭣보다 양반다리만 하면 올라타서 골골 거리며 잠드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지간한 무릎냥이 였던 거 같은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40" height="493" alt="IMG_748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988916u36aeDRPkXVPOr7.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사람 쫄쫄 따라다니며 말 거는 중입니다. ㅎ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IMG_75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988919Nf5QdXNSTp7.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IMG_754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988921vZgk7Wvo2zCwW3vY7QclhCf3.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사람이 이렇게 장난쳐대도 </div> <div style="text-align:left;">싫은 기색도 안하고 그저골골 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품에서 나가는 것조차 싫어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IMG_754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988925Vh3w8P3ipPvKVX43.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하루 안정 시키고 다음 날 병원 가 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1)</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발가락은 골절 됬을지도 </strong>모르겠다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잘 돌아다니길래 그냥 발톱이겠거니 했는데.. 좀 놀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단 괜히 건드려 성내는 것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항생제를 먹이고 상처가 자연 치유 되기를 </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래 보는게 좋겠단 처방을 받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2)</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턱 쪽의 거뭇한 건 아마도 상처, 턱드름...</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느 쪽이든 당장 치료를 해야 할 만큼 심한편이 아니라..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장은 그냥 추측만 할 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상처 주변부의 털도 뽑히지 않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외관 상으로 보기엔 여드름? 상처?가 제일 의심된다고 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전염되는 곰팡이인지 배양해서 테스트 하는 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다고 바로 약 처방 받아서 먹이는 건 간 손상 우려가 있다는 진단 결과...</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해서... 항생제 1주일 먹는 동안 경과 지켜보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번진다 싶으면 그때 곰팡이 약을 먹이는 걸로..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3)</div> <div style="text-align:left;">제일 중요한 거!! <strong>범백 테스트</strong>에서 다행히<strong> 음성 </strong>나왔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다행히 처방 받아 온 약도 캔에 섞어주니 잘 받아 먹고.. </div> <div>겨우 하루 지났는데도</div> <div>발가락 부은 게 좀 내려왔습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장은 발가락만 괜찮아지면 큰 고비없이 OK 일듯 합니다<br style="clear:both;"></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나이도 많아봐야 6개월령 정도로 보인다 하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암컷에 중성화도 되 있지 않습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치료 후 방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밖에서 살수있는 성향이 아니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해서.... 입양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장 크게 아픈 건 아니고.. 앞으로도 그냥 넘어가길 바라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혹시 <strong>악화될 여지가 있습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만에 하나 발가락이 곪을 수도 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턱드름이 번질 수도 있는 거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해서... 미성년자, 학생이 아닌</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성인 분을 찾아 봅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까지 본 그 어느 고양이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사람을 잘 따릅니다. 무릎냥이, 개냥이 </div> <div style="text-align:left;">꽤나 접해봤는데... 얘는 정말 개에 가깝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사람 무릎에 앉아있는 걸 너무 좋아하고</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낯가림이 없습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사람이면 다 앵기고 보네요.</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div> <div> </div> <div><strong>요약</strong></div> <div><strong>1.    입양처, 임보처 구합니다.  일단 찔러봐주세요.</strong></div> <div><strong>2.    고양이가 이쁘면  추천해주세요.  여러사람 볼수있게 !!  </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