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60" height="640" style="border:;" alt="20140817_12195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784668o7WK95jpQ.jpg"></div><br></div>강아지 데리고다니면서 몇몇 동네주민들과 트러블이 종종 생기네요... <p></p> <p>저는 매일 가게에 출퇴근하면서 4키로의 작은 저희 강아지를 항상 목줄해서 데리고 다닙니다</p> <p>저희 몽이는 사람을 좀 경계해서 길을 다녀도 길가는 사람에게 전혀 관심이 없고 </p> <p>개들이 다들 하는 길가에 풀이나 전봇대에 조금씩 소변보는 행동을 하구요</p> <p>대소변을 집 안에서는 안누고 밖에서만 누기 때문에 대변보면 항상 치울수 있게 준비해서 다닙니다</p> <p>그런데 저희 강아지가 냄새만 맡고 있던지 잔디에 소변을 누던지 할 때 </p> <p>길가던 동네사람 특히 거의대부분 아줌마들이 시비조로 나와요...</p> <p>오늘아침엔 어느집 대문앞에서 몽이가 떵을 누더라고요 그 옆으로 자전거탄 할아버지께서 가다말고 자전거에서 내려서 지켜보시더라고요</p> <p>그래서 개떵을 치우나안치우나 지켜보는갑다 했는데 나중에 떵을 싹 치우고나니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며 자전거를 끌고</p> <p>방금 떵을 치운 집 대문안으로 들어가시더군요 자기집앞인데도 저희개가 떵을 다 눌 때까지 화도 안내시고 기다려주신 거였어요</p> <p>이렇게 좋은 분들도 계시는 반면 이 할아버지를 만나고 좀 더 길을 가다가 저희 몽이가 어느집 담벼락밑에서 냄새를 맡느라</p> <p>잠시 서 있었어요 한 5초정도? 근데 웬 아줌마가 달려와서 개를 길에 끌고다니지마라 똥눈거 왜 안치우냐 막 머라해요</p> <p>그 담벼락에 눈 지 오래돼서 좀 희끗희끗해 진 똥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똥은 오래된 똥이고 나는 개똥치우는걸 들고다닌다고 보여줘도</p> <p>금방 똥 눠놓고 먼 소리냐고 고래고래 난리에요...</p> <p>사실 저도 한성질 하는 터라 맞고함을 치는데요 (이가씨나 저가씨나 하면서 주둥아리가 어쩌고~ 해대면 당연히 저도 화가 나죠...)</p> <p>남들이 보면 그냥 예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면 될 일 아니냐 하겠지만</p> <p>이런 사람들은 무조건 개가 싫고 자기눈에 띄는 개끌고다니는 사람들은 개똥안치우는 사람으로 백프로 장담하고</p> <p>시비를 걸기 때문에 조용하게 "개 똥누면 치우고가세요~" 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어요</p> <p>일단 첨부터 괴성에 가까운 고함으로 "개를 끌고다니면서 오~~만데 똥을 다 싸고 댕긴다아아~~!!" 이래요...</p> <p>어떤 아줌마는 "휴지를 들고댕기믄서 치우등가~!!" 하길래 "저 휴지 들고다니면서 치워요 여기 휴지있자나요" 하면서 보여주면</p> <p>"그래도 안치우드라~!!" 이래요 머 어쩌라고... 그냥 자기맘에 안드니까 뭐라고 대답을 하든 무조~건 화내고 고함지르고...흑...</p> <p>이 동네가 좀 오래된 동네라 토박이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나이많은 동네분들이 좀 텃세랄까 그런게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p> <p>남편하고 같이 다니면 이런일도 좀 적은데(완전 없진 않습니다 토박이들 텃세부리는건 여전하죠)</p> <p>제가 키도 작고 어려보이고 여자라 그런지 혼자다닐땐 이런일이 일주일에 두세번은 되요</p> <p>저희 강아지가 제가 세번째주인인데 사람한테 정을 못받고 커서 사람 경계 많이하고 겁이 많은 애를 얻어다 키운 지 2년이 다되가요</p> <p>그동안 말썽부린적 한번도 없고 가엷게 자란 애라 혼날 짓도 안하긴 하지만 혼낼 일 있어도 전혀 혼 안내고 예뻐만 하는 앤데</p> <p>사람들한테 안좋은 소리 듣고하니까 진짜 미안하네요...</p> <p>정말 저희 부부가 자식으로 생각하는 애거든요 그래서 더욱 속상해요</p> <p>개똥으로 시비거는 사람들 중에 진짜 똥 눌때 시비건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네요 개똥을 치우니까...</p> <p>항상 개똥누는거 아닌데 냄새만 맡는건데 개 끌고다니지 말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p> <p>이 동네 정떨어져서 몇달후엔 이사갈꺼에요</p> <p>사람을 단정하고 나쁜쪽으로 몰아가지말아야 겠어요 속상해서 푸념했습니다 </p> <p>다들 좋은하루 되시고 힘내세요^^</p> <p><br></p> <p><br></p> <p><br></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