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6nIeSU8VYvnCLl5jEKEEZNH.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6GogwcEjsRdPrMOdpn41SwWACuIXM9.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7ixwKF5xONxlQ7RGcq6R6GKURpdSXCB.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7m7NTDEZLpm1m.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7A1QGXxrFEjW9mKqTLWbr8W.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76lpSVDxbVazDKYEzMOG1eX.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78" alt="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8CtnUGTeTgCcnxhJi6BGZ8jUYU18O.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92" alt="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915918ReXdiXkVZ6ELbKecYILlIFe5jFwkKa58.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size="3">9월 15일 (월요일)</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11일 만에 서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오후... 거실에 앉아 있다가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하얀 길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저희 집이 1층이라 밖이랑 뻥 뚫려 있다시피한 베란다를 통해 평소에도 제 집처럼 들락날락하던 녀석이라 대수롭지 않게 눈을 마주쳤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날은 유독 오래 동안 눈을 마주쳤습니다. 0.5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size="3">9월 16일 (화요일)</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전날 일 때문에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거실에 앉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딘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동생을 불러 둘이서 귀 귀울여 보니...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분명 아기 고양이 소리가 맞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앗!!! 길 고양이가 11일 동안 집을 비운 사이 베란다에다 새끼를 낳은 모양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베란다를 뒤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아기 고양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ㅡ ㅡ;</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가 오후에 다시 거실에 앉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아까 보다 더 크게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베란다 수색!</div> <div style="text-align:left;">새끼 고양이 발견!</div> <div style="text-align:left;">겨우 한쪽 눈만 떠있고... 꼬물꼬물...</div> <div style="text-align:left;">손대면 어미 고양이가 보살피지 않을까 싶어서 낮은 사과 박스에 천만 깔아서 새끼 고양이를 올려 놓고 거실 창문도 닫고 어미 고양이가 돌아오길 기다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부러 사람 없는 척...</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저는 저녁 약속이 있어 밖을 나갔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밤 12시 경 집에 있는 여동생에게 문자를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꼬물이는?"</div> <div style="text-align:left;">    "아직도 울고 있다... 오빠...>.< 어미가 안오나봐!"</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넷 좀 찾아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뭘 먹어야 될지? 빨리 갈께..."</div> <div style="text-align:left;">    "OK! 롸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몇 시간 뒤 집에 들어와 보니 아기 고양이는 계속 울고 있고... 어미가 왔다간 흔적은 어디에도 안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size="3">9월 17일 (수요일)</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침... 지금 현재!</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까지도 어미 고양이가 찾지 않은 듯 하여 밤새 울던 새끼 고양이를 거실로 데려와 손가락에 물을 적셔서 일단 물을 좀 먹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시 베란다에 가져다 놓으면서 따뜻한 물을 페트병에 담아 담요에 싸서 옆에 놓아 두니 거기에 기대서 잠이 드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울음도 그쳤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아! 다시 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만 생각해보니 저희가 집에 돌아 온 9월 15일. 저와 오래동안 눈이 마주친 이후 부터 어미가 더 이상 새끼를 찾지 않는 듯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조언을 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직 양쪽 눈도 다 뜨지 못한 낳은지 얼마 안된 새끼 고양이!</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뭘 어떻게 먹이는 것이 좋을까요?</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 어린 것도 생명이니 당장에야 살 수 있도록 보살펴야겠지만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만한 상황이 아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혹시 이대로 어미가 계속 찾지 않는다면 <strong>이 어린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실 분이 계실런지요?</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