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012년 7월 어느날 저녁 마트앞 차속에 있던 널 소방관 아저씨들이 구해서 길거리에 풀어놓으며 누구던지 대려 가라던 널 민지 언니가 </div> <div>엄마 우리 고양이키워요 해서 엄마는너무 어린널 길거리에 버려두기모해서 조금 크면 풀어줘야지 하고 집으로 대려왔어</div> <div>동물병원가서 분유도사고 젓병도사고 후후 매일 먹고자고 먹고자고해서 먹자라고 이름을 지어줬지</div> <div>정말 못생겼다 넌 왜 이렇케 못생겼니? 그래도 아가니까 이쁘긴하더라 근대 너 진짜 못생겼었어</div> <div>조금 키우고 보내겠다던 엄마가 정이들어 너랑 같이 살기로하고 맘 먹던 그때 우리 먹자 그때 부터 외출냥이 였지?</div> <div>문열어주면 옥상에올라가서 놀다가 집에 들어오고 병원간다고 널 잡으려고 언니랑 엄마랑 옥상서 널 잡을려고 얼마나 고생고생</div> <div>병원간날 덜덜 떨던 니모습 의사 선생님께서 참 얌전한 고양이네요 칭찬도 해주시고 주사 맞고 약먹고 집에와서 삐져선가 구석에서 안나오구</div> <div>그해 추석 외출했다가 개한테 물려서 너 죽는줄알고 얼마나 걱정했니 병원갔더니 꼬맬수도 없다고 그냥 나두라고 아이를 가질수 없을지 모른다고</div> <div>그래도 살아줘서 고마웠구 아이 못나을수 있다고 했는데 6마리 건강한 아이들오 낳쿠 한마리도 분양안보내고 엄마랑 언니랑 같이 살던 우리먹자</div> <div>아빠가 너희들 싫타구 털날린다고 구박구박 냄새 난다고 구박구박 그래도 먹자야 아빠가 너 좋아했어 알고있지?</div> <div>너 보내던날 엄마 친구들하고 여행약속이 있어서 머리감고 부엌에서 가지고갈 먹거리 준비하는데 들어와선 엄마보고 냐옹하고 울었지?</div> <div>엄마가 나가는데 급해서 왜 하고 널 보는데 이쁜 눈으로 엄마쳐다보고 근대 니가 하열같은걸하는거 같아서 왜그래 먹자야 너두 여자구나?</div> <div>후후 근대 한번도 못봤는데 좀 수상하긴 했어 ..엄마 나가야 해서 언니한테 먹자좀 보라고 깨우고 널지켜보던 언니가 엄마 먹자가 이상해</div> <div>토하고 싶은데 토하지도 못해 다행이 피는 안흘리기에 몰 잘못먹었나 했었지.</div> <div>점점 기운없어하는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우리 먹자 병원 대리고 가야한다고 시간미루면서 달려간 병원 </div> <div>의사 선생님이 여기선 해줄께 없다고 조금 심각하다고 왜 그런지 말도 안해주시고 큰병원 가라해서 선생님 가는동안 조금 편안하게 해주실수 없냐구</div> <div>주사라도 주심 안되냐고 물어보고.. 죽을줄 몰랐지 그때까지</div> <div>다시 큰병원으로 향하던 차안에서 민지언니가 엄마 먹자가 죽을거같아 심장 뛰는게 틀려 넌 아주가끔 야옹 야옹 살줄 알았어</div> <div>살릴줄 알았어 엄마가 우리먹자 조금만 참어하고 쓰담쓰담해주고 달리다가 엄마 죽었어 먹자가 숨 안쉬네 ..</div> <div>무슨 할말이있겠니 이엄마가 외츨한다고 엄마 여행가는데만 신경쓰다가 너 많이 힘든줄도 모르고 그 30분만이라도 일찍 병원에 갔었음 살수 있었을라나 미안해 먹자야</div> <div>너 묻어줄때 엄마 널 안고 뽀뽀도 해주고 쓰담쓰담도 해주고 이름도 불러주고 그래도 기척없어서 정말 죽었네 믿어지지가 않았어</div> <div>이쁜얼굴로 고양이별가버린 내아기 꼭 살아있는것처럼하고 가버린 내아기 니가 묻쳐있는곳은 엄마가 널 집에서도 볼수있는곳 너도 엄마랑 언니랑 </div> <div>니 아가들 볼수있는곳.. 보이니? 엄마가 보여? 출근하면서 너한테 인사하고 하루 마감 하면서 너하고 인사하고 </div> <div>먹자야 정말 정말 보고싶어. 엄마 오늘까지만 여기다 주절거릴려구 이제 맘속으로만 너 사진보는거로만 너랑 나랑 기억으로만 널 생각할려구</div> <div>사랑해 살아있는동안 엄마한테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구 너두 행복했었음 좋켔구 우리 먹자 아이들 엄마가 잘키울께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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