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br>한가한 연휴에 올리는 우리집 다람쥐 사진입니다.<br>읍슴체는 포기.<br><br>일단 많은 다람쥐들이 좋아한다고 하는 흙장난 하는 사진입니다.<br>흙장난은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던가?<br>정말 좋아합니다.<br>예전 주말에 문밖에 있는 화분으로 쓰던 프라스틱통에 담긴 흙을 가지고 놀아보라고 줘봤습니다.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0153BSiwEmZec6mZUf7nl6exT4wBXFq.jpg" alt="IMG_123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0170wzvnpq7cZmJrl3.jpg" alt="IMG_1236.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음 첫번째 사진에도 이미 주위에 흙이 튀어 있지만 제일 처음엔 당연하게도 깨끗하였슴<br>그러나 흙에 올라가자 마자 흙속으로 머리를 박고 들어갔다가 몸부림을 치면서 지랄 발광을......<br>난 이러고 노는 녀석이 마냥 귀어웠으나 잠시뒤 마누라가 이광경을 목격하더니 저녀석은 자기집에 감금<br>나는 바닥 청소후 안방에 감금됨<br><br>아직도 해보고 싶지만 못해보고 있는 놀이임.<br>마누라가 눈에서 쏘는 레이져광선에 맞고 죽을까봐.......<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7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0597bfVSWdsFH.jpg" alt="IMG_1323-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잠깐 한눈 팔면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br>컵에 쥬스 따라서 마시다 케이지에서 꺼내준뒤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컵을 저모양으로 만들오 쥬스를 맛있게 얌얌얌<br>다 마시고 손바닥 발바닥 핧아서 청소하는 사진을 찍어봤으나 워낙 번개와 같아서 못찍음<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11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07089BNVw2ElIdd5wfUi.jpg" alt="IMG_1337_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이엽!!!!!<br>언뜻 보면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는거 같은 샷<br>정말 찰나의 사진을 운좋게 찍은듯함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0777iZqvqGYNp9TIRK6BPR.jpg" alt="IMG_1376.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잣과 해바라기씨를 구두안에 숨기다가 현행범으로 잡힌 현장<br>저안에서 한줌의 잣과 해바라기씨가 우수수 떨어지고<br>요녀석은 다시 집에 감금<br>잣과 해바라기씨는 사료통으로 직행<br><br>볼안에 먹이 잔뜩 물고 숨길 곳을 이리 저리 찾아다니는거 뒤에서 따라가면 정말 재밋슴...<br>구석에 입안의 곡물 쏱아낸 다음에 앞발로 우다다 하면서 모으는 행동<br>그자리가 맘에 들면 그렇게 두고 떠나지만<br>영 맘에 안들면 입안에 담은 다음에 다른 장소로 떠남.<br>이러기를 무한반복<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1144q6DkUiQ2bZ4orbgb7nvHDqRpHndHx.jpg" alt="IMG_2147.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싱크대에 놀러갔다가 개숫대에서 발을 잘못디뎌 물에 퐁당 한뒤에 수건 꺼내서 올려주니 스스로 물기 닦는중<br>꼬랑지가 물에 젖어 뭉친게 잘 보이죠?<br>음 크기와 얼굴모양 보니 우리집에 온지 얼마 안됬을 때인가 봅니다.<br>앞발바닥도 보이네요.<br>앞발바닥은 보면 볼수록 귀엽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90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1364JXZOgGQPQ5KFrSuHk2.jpg" alt="IMG_2529_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이제 하다 하다 주인 머리꼭대기에 올라오는 녀석임<br>가끔은 불안합니다.<br>이녀석이 내머리에 오줌 싼게 아닌가 해서.<br>팔뚝에도 찔끔 싸는 녀석인데 머리엔들 안싸겠는가 하는.....<br>머리손질까지 다 끝내고 외출 나가기 전에 꺼내줬더니 머리위에 올라가서<br>정말로 까치집을 만들어 버린 적이 있엇슴....<br>결국 다시 머리 손질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71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1583LiCAlCgIH5E47D2O7PT5eoIm.jpg" alt="IMG_2543_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아주 가끔은 집밖에 내놔주면 잣통에 가까이 가서 내잣 내놔라 하면서 시위를 하기도 함.<br>하지만 절대 안줌.<br>저 잣은 나중에 자기집으로 돌려보낼때 미끼로 써야 하기땜시.<br>미리 저잣을 주면 나중에 절대 내손위에 안올라옴.<br><br>파블로브의 개<br>조건반사를 실생활에 사용한 적절한 예임<br>저녀석을 집밖으로 꺼내는 것은 내자유지만 집에 가두는건 절대 내맘이 아님.<br>그래서 고안한 방법.<br><br>저 잣통을 흔들어서 소리를 내주면 그땐 내손위에 살짝 올라옴.<br>자 잣 내놔.<br>라는 눈빛과 함께.<br>그때 난 잽싸게 집안에 내려놔주고 철창사이로 잣 5개를 줌.<br>이러기를 반복하니 이젠 잣통 흔드는 소리가 나면 집안 어디에 숨어있던지간에<br>5초도 안되서 튀어나옴<br><br>그러나 볼안에 먹이가 가득할 경우엔 안통하므로 먹이는 항상 집안에 있을때만 줘야함<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06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2017BV7x8iQH.jpg" alt="IMG_285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가끔 손바닥에 먹이가 없어도 찻통 흔드는 소리를 안내도 내손바닥위에 올라올 때가 있긴 함.<br>그리고 어깨위로 팔뚝으로 때때로 내목 아랫쪽을 통해서 옷안으로 들어와서 몸안을 이리 저리 헤집고 다니면서<br>날카로운 발톱으로 내몸을 상처를 냄<br>안방에서 옷을 벗으면 가끔씩은 어깨에 배에 빨간 줄이 몇가닥....<br><br>그러나 저렇게 내몸에 올라온 날은 아래 사진과 같은 흔적을 남기는게 일상다반사임.<br>화장실은 니집 모퉁이에 있지 않니?<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222332QMBVYJaYnaKR2xty6AXwZAZ.jpg" alt="IMG_2870.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음 그겁니다.<br>우리가 상상하는 그것<br>다람쥐 오줌<br><br>앗사 10장 채웠다.<br>여러분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