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말티즈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징어입니다. </div> <div>며칠전 동물병원에 갈 일이 있어 얘네 둘을 데리고 병원에 다녀오다 이상한 아저씨를 만났습니다.</div> <div>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후 나와 걷고 있는데 뒤에서 "개다 쟤 좀 봐! 개다"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사실 '귀엽다, 예쁘다' 이런 소리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항상 산책을 할때면 예쁘단소리만 들었지 시비거는 분은 한번도 못만나봤거든요. </div> <div>산책 스타일이 한마리는 제옆이나 앞쪽에서 걷고, 한마리는 제 바로 뒤에서 걷기 때문에 걸을때마다 앞쪽, 뒤쪽 다 신경을 써야해서 뒤에서 오는 아이가 잘 오고 있나 확인하려고 발밑을 쳐다봤는데 누군가의 발이 강아지에게 발길질을 하고 있더군요. "개새끼 개새끼" 이러면서요.</div> <div>그래서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니 40~5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저씨에게 왜 발로 차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이....</div> <div>"ㅈ같아서" 랍니다.</div> <div>너무 벙찌고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순간 저도 모르게 쌍욕이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ㅡㅡ. 그 아저씨는 너 말조심 하라며 욕을 하고 길길이 날뛰는데 아저씨나 발모가지 조심하라고 하고 뒤돌아와버렸습니다. </div> <div>목줄도 다 하고 으르렁거리거나 입질한적도 없고 그냥 제 뒤에서 얌전히 따라오고 있던 이제 7개월 아가인데 왜 그랬는지..술에 취해있거나 정신이상자 같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div> <div>모든 분들이 개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밖에 데리고 나갈때마다 항상 신경쓰고 주의를 기울이며 다닙니다. 딱히 본인에게 해가 가해지지 않는 이상 얌전히 지나가는 강아지들은 그냥 지나쳐주세요. 개나 사람이나 서로서로 해입히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네요.</div> <div>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동물게시판이고 하니 제 뒤를 따르던 귀요미 사진 뿌리고 갑니다.</div> <div>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SC000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87886rcWRYYcYZ28BrAU56g9Jfjg6Gt.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SC0005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878987cHoahlhxpSMgLQ2sahHciMRKnyrW.jpg"></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