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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9881
    작성자 : 어떤것
    추천 : 12
    조회수 : 1084
    IP : 222.98.***.22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2/21 11:11:53
    http://todayhumor.com/?panic_99881 모바일
    누군가의 기록 / 엘리자베스 앤더슨(2)

    제시의 말이 옳았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처럼 먹으려면 채 며칠이 못가서 사라질만한 양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촌동네는 마트와 거리가 멀어요. 그게 왜 장점이냐고? 다들 자기 집안에 일주일치, 많으면 한달치 식료품을 쌓아둔다는 얘기니까. 어디엘 가든 먹을 것을 구하는데에는 별 지장이 없을테니까. 거기서 또 문제가 된 건 우리 각자의 가족이었어요. 나의 엄마. 딱히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주말 아침이면 나를 내몰아 잔디깎이나 성서를 쥐여주던 손. 폭탄과 시체를 빼면 쥐새끼 하나 돌아다니는 이 없는 이 동네에선 살아남으리라곤 기대할 수 없는 오십대 중반의 여성. 그리고 이런 순간이 와야만 내가 그녀를 지극히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너무나 당연한...(*울음소리) 제시는 부모님이 플로리다에 가셨다고 했어요. 먼 친척의 장례라던가. 그래서 모리스와 나보다는 훨씬 더 침착했어요. 우선 가까운 우리 집 먼저 들렸다가 모리스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꺼억꺼억 하고 소리를 내는 시체들은 의외로 우릴 공격하진 않았어요. 우린 사실 이블 데드 라던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같은걸 예상했거든요. 숨을 죽이고 제시가 먼저 거리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녀가 오십걸음을 넘게 돌아다녔지만 그 중 누구도 고개를 돌리지도, 움직이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그녀는 대담하게도 박수까지 두어번 치는 용기를 보였는데도 말이죠. 그제사 양 다리가 껌딱지처럼 붙어있던 나와 모리스가 그녀의 뒤를 쫒았습니다. 아주 가끔 꺼억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경련하는 시체가 있었어요. 너무 놀래서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곧 잠잠해졌습니다. 곧 이백미터 정도 떨어져있던 우리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엄마의 생존을 기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낡고 작은 집은 이미 절반 넘게 폭파되어 있었거든요. 아주 거대한 뭔가가 팔을 휘둘러 부순 것처럼 얼마 남지 않은 멀쩡한 곳도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내가 울며 주저 앉자 모리스가 나를 달랬어요. 제시는 창백하지만 용기있는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아주 희극적이었어요. <앤더슨> 이라는 명패는 나머지 잔해들보다 훨씬 멀쩡했거든요. 그리고 이미 초토화 되어 구멍이 숭숭난 집에 굳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제시의 뒷모습이란. 곧이어 시리얼 한봉지와 삶은 콩 통조림 두개를 들고 나온 제시는 고개를 가로로 저었습니다. 너무나 분명한 의사표명이었죠. 모리스의 집도 마찬가지였어요. 사실 우리가 대피했던 집을 제외하면 크고 작은 대부분의 건물들은 대부분 실수로 떨어트린 케이크 처럼 박살나 있었죠. (*아까 들렸던 소음이 반복됨. 2~3차례 반복되었으나 화자는 듣지 못한 듯 하다.)

    결국 우리는 그나마 멀쩡한 몇군데의 건물을 돌며 식료품을 긁어모았습니다. 대개는 폭격의 여파로 멀쩡한 것이 없었지만, 통조림 만은 몇개나마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일은 그때 일어났습니다. 계속해서 침울해 있는 우리가 신경쓰였는지 제시는 계속해서 아무 얘기나 주워 섬겼어요. 마치 아주 즐거운 상황인 양 과장해서 팔을 휘두르면서. 앞을 못봤던 건 아주 치명적이었죠. 그녀는 실수로 서있던 시체를 건드렸어요. 우연찮게도 원형이 조금 남아있는 앞치마의 로고를 보고 그 시체가 카페 직원 알렉스 라는걸 알아봤어요. 항상 친절했고 농담을 걸면 세상에서 제일 우스운 말을 들은 것 처럼 웃어주던 친구. 그러니 그 시체의 행동은 그의 본의가 아니리라 믿어요. 왜냐면 팔과 부딪힌 그가 곧장 그것을 물어 뜯었기 때문입니다.

    제시는 곧장 소리를 지르며 시체를 걷어찼어요. 의외로 쉽게 그녀가 떨어져 나왔는데, 그건 오히려 그녀의 살점이 거의 떨어져나가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라 서로를 돌보며 가까운 건물로 들어왔죠. 생 살점을 물어 뜯기고 누가 제정신이겠어요?(*호흡을 가다듬는 소리.) 그동안 계속 냉정하던 제시조차도 울부짖었고 우리도 마찬가지였어요. 여덟살 난 꼬마처럼 거의 반나절을 울었죠. 상처를 어찌 해보고 싶었지만 들어온 곳은 그저 일반적인 가정집 이었고 - 감사합니다, 미스터 포터. - 붕대는 커녕 포니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용 밴드가 전부였어요. 그나마 모리스가 제시의 팔에 소독용 알콜을 붓고 깨끗해보이는 식탁보를 찢어 묶었죠. 폭풍같은 몇시간이 지나자 다들 울 기운도 없어져서는 콘크리트 파편이 박힌 쇼파나 카펫 위에 누웠어요. 제시는 거의 불덩어리 같았어요. 불붙은 석탄처럼 계속 고열을 냈죠. 이상하게 땀도 진득해서 꼭 콜타르 같았습니다.

    어느샌가 잠이 들었다가 깼을 때는 이미 밤이었고, 그 사이 정신을 차린 제시가 창가에 기대어 있었습니다. 괜찮냐고 묻자 그녀는 또 씨익 웃었어요.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그러나 이마에 땀은 선연했고 몇시간만에 수십년을 늙은 것 처럼 창백했죠. 팔은 괜찮냐고 묻자 놀라울 만큼 안아프다며 깔깔 웃었습니다.내게 더 자라며 이마를 짚어준 손은 아까완 다르게 얼음장 처럼 찼어요. 다음날, 우린 전보다 더 상황이 안좋아졌다는 걸 알았어요. 여긴 오히려 제시의 집보다 더 먹을게 없었으니까. 한참 동안 통조림과 덩어리 치즈를 헤아리던 제시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우린 말도 안됀다고 말렸지만 그녀는 완고했지요. 

    ...그리고 모리스도 그녀를 따라간다고 나섰어요. 왜냐하면, 그 새낀 벌써 육년째 제시를 좋아했거든요. 제시도 알고, 나도 알고있었어요. 제 딴엔 숨기려고는 한 것 같지만 오년 전 오월파티 때 부터 지금껏 제시한테만 파트너를 신청했으니까. 대범해 보여도 꼭 중요한 순간에만 겁을 집어먹는 그로써는 아마 그게 한계였을거에요. 제시는 모리스를 뜯어 말렸어요. 그러나 모리스가 그녀의 상처입은 팔을 툭 치자 꼭 고무로 된 오리인형처럼 제시의 팔이 팔짱에서 벗어나 덜렁거렸습니다. 그리고 그걸 가리키며 모리스가 말했습니다. "나도 갈거야." 제시는 설득을 포기했어요. 결국 남는거라곤 나 하나 뿐이니, 나도 가겠다고 했어요. 차라리 다같이 다니자고. 둘은 고개를 끄덕였고, 하필 그 집 약상자에는 불면증을 앓던 포터부인의 수면제가 있었고, 그리고 다음날엔 아무도 없었어요. 나만 남겨놓고.

    (그르렁 거리는 소리. 가쁜 숨소리.)

    ...이게 끝이에요. 아마도 그때로부터 십오일은 지났어요. 적어도 내가 이십사시간을 넘게 잔게 아니라면 그렇겠죠. 제시와 모리스가 집을 나간 다음 날, 폭격으로 덜렁거리던 이 집의 정문은 아주 떨어져 나가 버렸고 깨어났을 땐 내 오른발에 시체가 거의 닿을 지경으로 가까웠어요. 우린 그들이 뻣뻣하게 굳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흙먼지들이 쌓인 바닥에 꼭 스키를 탄 자국처럼 긴 줄이 나있었어요. 그들은 아주 천천히, 끔찍할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던 거죠. 2층으로 들고 올라올 수 있었던 건 헤아리느라 꺼내둔 식량 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동이난 지 이틀째죠. 혹시 몰라 계단 아래를 보니 시체들이 그 스키자국을 이끌고 득시글 거리네요.

    내가 아사할 때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이게 누구한테 발견 될 일이 있을까요? 아니 이게 굳이 우리 마을에만 일어난 일일까요? (*울음소리. 2분간.) 만약에, 이걸 듣는 당신이 내가 죽고 난 다음 왔다면 부탁하건대 나와 엄마의 시체는 오리건 주의 필립 안드레아, 아빠집에 보내주세요. 아빠는 알콜 중독에 취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쓰레기였지만, 적어도 맨정신일 땐 우릴 사랑했으니까.

    (*울음소리. 5분간. 이후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났으나 녹음파일은 거기서 끊겼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타이핑을 마친 당신은 녹음기와 서류를 바네사에게 가져간다. 마호가니 책상에 앉아 서류를 뒤적이던 그녀는 당신의 표정을 본다.

    "뭔가에 홀린 듯한 표정이군요, 미스터 콜린?"

    "녹음 된 내용이 워낙에 허무맹랑 했으니까요. 2007년이라니? 미래에서 온 무전기 인가요, 미스 바네사?"

    바네사는 희미하게 웃더니 대답한다.

    "라디오 드라마 대본을 가녹음 한거랍니다. 그래, 일은 하기에 괜찮던가요?"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바네사는 배부른 고양이 처럼 웃더니 내일부터 출근하라며 봉투를 꺼낸다. 50불, 정확하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당신은 건물을 나선다. 방금 들었던 녹음 내용은 꽤 참신했다고 생각한다. 주파수와 방송명을 물어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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