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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9821
    작성자 : 옆집누나양말
    추천 : 20
    조회수 : 3077
    IP : 121.124.***.19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9/01/28 17:19:45
    http://todayhumor.com/?panic_99821 모바일
    꿈 내용이 현실로 나타났던 이야기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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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두달간 과거에 공포게시판에서 베오베 갔던 글과 복날은 간다님이 출판하신 책을 결제해서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div><br></div> <div>베오베 보다 공게에 더 빠져 살았어요ㅋㅋㅋ</div> <div><br></div> <div>저도 어릴 때 어머니와 제가 꿈 꿨던 내용이 현실로 나타나서 놀랐던 경험이 있어 써보려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 어머니 꿈</div> <div><br></div> <div>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요일이었어요.</div> <div><br></div> <div>어머니가 아침에 벌떡 일어나시더니 할머니 산소에 가야한다며 온 가족을 깨우셨어요.</div> <div><br></div> <div>그러고는 급하게 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산 후에, 창녕에 있는 선산으로 갔습니다.</div> <div><br></div> <div>갔더니 묘지 군데군데가 파헤쳐져 있더군요</div> <div><br></div> <div>어머니가 화들짝 하시더니 온 가족 시켜서 파헤쳐진 흙부터 덮은 후, 싸간 음식을 먹으면서 꿈 얘기 해주셨어요.</div> <div><br></div> <div>꿈에 돌아가신 할머니와 시장을 갔는데,</div> <div><br></div> <div>떡집에 갔더니 맛있어 보이는 떡이 있어서 사고,</div> <div><br></div> <div>과일집에 갔더니 너무 이쁜 과일이 있길래 사고,</div> <div><br></div> <div>이런 식으로 꿈에서 장을 다 봤는데,</div> <div><br></div> <div>할머니가 갑자기 '너무 춥다' 말씀하시는 걸 듣고 꿈에서 깼다고 하셨어요</div> <div><br></div> <div>그러고 시장에 갔는데 꿈에서 본 떡이 마침 진열이 되고 있고,</div> <div><br></div> <div>꿈에서 봤던 것과 똑같은 과일과 음식들이 눈에 딱!딱!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꿈에서 본 것들을 전부 사서 산소에 갔는데 무덤이 군데군데 파헤쳐져 있었고, </div> <div><br></div> <div>할머니께서 '춥다' 라고 하신게 생각나서 화들짝 했다고 하셨어요.</div> <div><br></div> <div>옛날부터 저의 선산에 할미꽃이 많이 자랐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당시에 할미꽃이 약으로 쓰인다고 하여 약초꾼들이 캐간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머니가 할머니께서 살아계실 때부터 친어머니처럼 좋아하고 잘 모셨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할머니께서 풍과 치매가 와서 편찮으실때도 어머니가 집에서 극진히 모셨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그런지 할머니께서 치매로 아무도 기억 못 하실때도 어머니와 저만은 알아보셨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래서 아버지말고 어머니 꿈에 나오셨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제 꿈</div> <div><br></div> <div>제 이야기는 짧습니다. 저희집은 부산이고, 형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입니다.</div> <div><br></div> <div>꿈에 집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형이 집에 오더군요.</div> <div><br></div> <div>읭? 하면서 깨고 아침 먹으면서 어머니께 꿈 얘기를 했더니 "형이 왜 내려오냐" 하면서 웃으시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저녁에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벨이 울리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소름이 돋으면서 문을 열려고 나가보니 형이 갑자기 집에 왔더군요... 재수하겠다면서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 추가</div> <div><br></div> <div>어머니가 좋게 말하면 카리스마가 넘치시고, 날 것으로 표현하면 기가 굉장히 쎕니다...</div> <div><br></div> <div>어지간한 사람들은 어머니랑 얘기도 잘 못하세요.</div> <div><br></div> <div>예전에 제가 만났던 여자친구가 무당이었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div> <div><br></div> <div>일반인을 0, 여자친구를 100이라고 표현하면, 저희 어머니가 50정도 된다고...ㅋㅋㅋㅋ</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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