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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9708
    작성자 : 강투
    추천 : 16
    조회수 : 5636
    IP : 61.80.***.95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8/12/28 17:16:00
    http://todayhumor.com/?panic_99708 모바일
    안무섭지만 개인적으로 겪은 뒷맛안좋은 얘기
    <div>공포라 해야하나 좀 애매하지만..전 개인적으로 겪은 다음부터 뒷맛이 안좋고 소름끼쳤어요 ㅠ</div> <div>일단 저는 무당과 전-혀 무관 한 사람입니다.</div> <div>돌아가신 고모할머니께서 프랑스에서 수녀로 오랜 시간 지내시다가 작년에</div> <div>돌아가셨고 집안 절반 이상이 천주교를 믿고있고 나머지는 절을 다니세요.</div> <div>(와중에 교회다니시는 분은 없고 오히려 제 주변 친구들이 교회를 많이 다녀요)</div> <div>아무튼 저도 모태신앙인이고 가끔</div> <div>.</div> <div>.</div> <div>..사..사주를....사주........아무튼..</div> <div>여기서부터 본론</div> <div><br>제 주변에 저보다 2살연상인 친한 언니가 있었습니다.</div> <div>취미도 관심사도 100%깔맞춤이라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편하고 좋은 베프죠 ..</div> <div>근데 이 언니 집안이 꽤 잘살았었는데 아버지가 사채 다단계? 비슷한걸</div> <div>하셔서 말아먹었다네요..</div> <div>아무튼 이 언니랑 저랑 홍대인가 명동인가 아무튼 둘중에 한 군데 돌아다녔었는데</div> <div>화장을 진-하게 하신 노인분이 저희를 불러세웠습니다.</div> <div>근데 다짜고짜 언니한테 삿대질 하시면서</div> <div> </div> <div>"이년 이년. 나라팔아먹은 역적집안의 자손년"</div> <div> </div> <div>이라고 쌍욕을 퍼붓..</div> <div> </div> <div>진짜 놀랬어요 ㅠㅠ</div> <div>저 울뻔했음..</div> <div>나중에 알고보니 이 언니 할아버지가 진짜로 친일(고위직은 아니였음)행위로 돈을 좀</div> <div>버셨다네요..(그 돈으로 아들 빚갚..)</div> <div>어엌..</div> <div>언니한테 쌍욕 퍼붓고 절 갑자기 휙 보시더니 진짜 눈깔이</div> <div>뒤로 뒤집히신것같으 눈동자? 그걸 위로 휙 치켜뜨셨음..</div> <div>그 자리에서 지릴뻔했어요 ㅠㅠㅠ</div> <div>저한테는 </div> <div> </div> <div>"역적년하고 같이다니면 네 행운이 죄다 빨린다! 네가 잘 안되는</div> <div>이유가 이 년 때문이야!"</div> <div> </div> <div>전 당연히 안믿었고 이 때는 취준생도 아니고 단순히 알바로 용돈</div> <div>벌이하던 때라서 억지라고 맞받아 쳤습니다.</div> <div>그 할머니가 갑자기 노여워 하다가 또 나긋나긋해지셨어요...</div> <div> </div> <div>"니 아빠가 지하에서 아주 통곡을 하신다. 그건 좀 알고있어라. 불효녀같으니라고.</div> <div>이 년하고 지내면 니 아빠가 지하에서 올라와 이년 끌고간댄다.</div> <div>그리고 니 아빠 너무 궁금해하지 말어. 니가 죽으면 니 아빠 맨날 볼꺼다.</div> <div>산 사람이 저승에서 사는 사람 궁금해하면 다친다.</div> <div>별걸 다 궁금해하는 년이네"</div> <div> </div> <div> </div> <div>이러고 가버리셨는데.</div> <div> </div> <div>참고로 전 입양아 ㄴ ㄴ 부모님 재혼 ㄴ ㄴ </div> <div>아버지 살아계심....</div> <div>그..진짜 제가 깜짝 놀란 것 중에 하나가 </div> <div>몇년 전부터 "아빠"라는 꿈속의 아버지가 제 꿈에서 계속 나오셨었어요.</div> <div>심지어 꿈에서 느껴질정도로 이건 죽는다!백퍼 죽겠다 !싶을때마다</div> <div>항상 절 구해주셨던 분인데...</div> <div>저 할머니가 왜 아빠를 알고있지 싶더라구요.</div> <div>심지어 저 꿈 한창 두번 꿀때였고 제가 엄청 궁금해해서 나름대로 언니랑</div> <div>추리했던때...</div> <div>물론 전 엄마아빠 성질머리랑 얼굴 판박이.</div> <div> </div> <div>무당..?이셨겠져?? 엄마한테 말하니 그 할머니 무당 같다고 하시네요..</div> <div>그 뒤로 이 언니가 계속 절 피하고 혼자 소심해져서 일방적으로 절교를,.,</div> <div>당해서 현재는 연락이 안되구요...</div> <div>어..그 뒤로 그냥 그럭저럭 제 나름대로 원했던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우고</div> <div>또 성숙했다고 느꼈었는데..이런말하기 언니한텐 미안하지만</div> <div>그 언니랑 친했었을때보다 머리도 더 맑아지고 뭐든 할수있겠다</div> <div>싶은 자신감도 생겼네요..진짜 신기하네요; </div> <div> </div> <div>(아.</div> <div>그 뒤로 제 아빠는 또 나오셨습니다...............ㅎ..)</div> <div> </div> <div>음..제 입장에선 사실 너무 괴기하고 뒷맛이 너무 안좋았던 기억이 남네요.</div> <div>그 언니는 저랑 연락을 끊은 이후로 아버지가 얼마 돈 받고 선 보게 해서</div> <div>결혼시킨다고 안좋은 소문만 엄청도네요..</div> <div>참고로 이 언니를 잘 아는 지인이 있는데 이 지인도 연락이 최근에 끊어졌다고 합니다.</div> <div>지인말로는 언니네 아버지가 언니 친구들 한테까지 다단계 섭외해서 몇명 끌여들였다고</div> <div>하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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