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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용의 시사자키!]
정관용
-오늘은 다스는 누구겁니까? 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나 마찬가지인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를 모실거임.
-이번에 미국 취재가서 또 중요한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함.
-전화로 만나볼까?
-안녕? 주진우?
주진우
-안녕!
정관용
-뭘 찾은거야?
주진우
-미국 수사기관에서 이명박 주변을 정식으로 털기 시작했어!
정관용
-미국이 왜 하지?
주진우
-다스의 현지법인이 앨라버마에 있거든!
-거기에 추정했던 돈 흐름이 있고, 달러들이 여기 저기로 움직이는 정황이 있었어!
-규모는 수백억! 파악에 큰 시일이 걸리진 않을거라고 봐.
정관용
-지난 국정감사때 송영길 의원이 김동연 경제 부총리한테 MB 비밀계좌 제보 받음. 이랬잖아?
-그거랑 관련된거야?
주진우
-ㅇㅇ
-미국의 차명계좌 있었고, 싱가포르 은행에서 다스 차명계좌 거래가 있다고 파악하는데
-이건 미국 수사기관에서도 파악한거야
-결론적으로 미국 다스 현지법인에서 돈이 빠져나간거지
정관용
-돈이 움직인게 명바기 비밀계좌 아니냐 이거군!
-근데 그 과정에 홍석현 JTBC 전 회장 계좌도 얘기가 나오던데?
주진우
-명박이 주변을 털다보니 수상한 거래 계좌가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홍석현 JTBC 회장 계좌였어.
-그 중에서 두개가 나왔는데, 핀센이라고 우리나라 금융정보분석국처럼 돈세탁 감시하는 미국 국가기관이야
-거기서 영장 받아서 홍회장 계좌를 수사했어.
정관용
-미국 수사기관이 영장까지 받아 홍석현 회장 계좌를 수사했다?
-어떤 관계인거야? 홍회장이랑 다스랑 이명박의 비밀계좌랑?
주진우
-홍석현회장과 이명박 하고 친분이 굉장히 깊어.
-미국에서는 삼성 메신저 한거 아닌가 보고 있거든
-삼성과 이명박이 긴밀하게 움직이고 거래가 있다고 보는데, 그게 한국의 가장 큰 부패다 라고 미국 수사관계자가
-워딩을 했어!
-미 당국자들은 이명박과 삼성의 거래에서 홍회장이 모종의 역할을 한거다 라고 얘기해.
정관용
-이명박과 삼성의 메신저가 홍회장이다?
-그럼 이미 밝혀진 것 중에 이명박이 대통령시절에 청와대와 홍회장이 통의동, 청운동 맞교환한거
-그건 뭘까?
주진우
-홍회장이 청와대 뒤편 땅 하나를 낙찰받았어.
-알다시피 청와대 주변은 군 보호 구역이라 개발 맘대로 못한다?
-그러니 헐값이라 가치가 없는 땅이라 망한거나 다름없는건데
-그걸 청와대가 바꿔준거야.
-가치 있는 다른 땅으로.
-홍회장은 암것도 안하고 5-60억 이득을 봤지?
-그때도 특혜라고 말 나왔는데, 이명박과 홍회장이 실세일때라 유야무야 넘어가버렸어
-근데, 둘의 은밀한 거래는 이것 말고도 굉장히 깊었던거야
-미국에서 파악하길 더 큰 비밀과 비밀거래가 삼성, 이명박, 홍회장 이렇게 있다고 보고 있어.
정관용
-홍회장은 미국 수사중이라는 말에 뭐래?
주진우
-인터뷰하자니까 안한데
-모른데 외국에 계좌 없데
-그래서 내가 [직접 봤는뎅?] 이러니까 생깜. ㅋㅋ
정관용
-근데 우리 수사당국은 뭐하는겨?
주진우
-미국 수사당국이 명바기와 홍회장의 은밀한 관계가 궁금해서 한국 수사당국에도 물어봤데
-근데 한국에선 못건드린다고 뺀거야
-그래서 내가 취재하니까 미국 수사관들이 '너까짓게? 너네 정부도 못건드리는데?' 라고 무시하더라고
-그걸 보면 한국 쪽도 파악하고 있는 듯.
정광용
-한국에서 못하겠다 했다고? 언제야? 그때가?
주진우
-박근혜때 ㅋㅋ
정광용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
주진우
-지금은 아직 파악 안됨
정관용
-근데 너 sns에 MB크리스마스 이런거 올렸는데
-이게 뭔솔임?
주진우
-어. 명바기 수사가 전방위적이잖니
-군 사이버사로 관진이 들어갔어
-국정원 수사 팡팡 진행돼
-다스, BBK 소송도 진행돼
-이러니까, 해외 돈거래 나오면 수사가 빨라질거라고 봤어
-난 2월초, 1월말 봤는데, 수사가 진전되고 증거가 나오면 포토라인에 명박이 서는게 빨라지지 않을까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되면 어떨까 하는거야
-빨리 되면 나라에도 도움되고 명박이한테도 보탬이 될거 아니야 ㅎㅎ
정관용
-근데 지금 해외나갔는데, 귀국 안하면 어떡해?
주진우
-가오가 있지. 대통령까지 한 양반이 ㅋㅋ
정관용
-ㅇㅋ 수고했어. 시사인의 주진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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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타이핑도 빨라지는 주제
몇년을 기다려온 이야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