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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9952
    작성자 : 신밧드의보험
    추천 : 15
    조회수 : 4021
    IP : 59.9.***.90
    댓글 : 38개
    등록시간 : 2017/08/25 10:04:06
    http://todayhumor.com/?wedlock_9952 모바일
    집에서 쌀이나 축내는 식충이라니..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div><br></div> <div>저는 결혼 7년차 남편입니다.</div> <div><br></div> <div>얼마전 아내의 잦은 관계 거부로 대화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밤에 둘이서 쇼파에 앉아서 이야기를 좀 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관계를 피하는 것이 부부관계에 좋지 않음을 알고있고, 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이야기를 들어보니 관계만 귀찮은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무기력함을 대화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뭔가를 하고싶고, 가고싶고, 사고싶고 이런 마음이 없더군요.</div> <div><br></div> <div>있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걸 알기에 포기하고 아에 말을 안하구요.</div> <div><br></div> <div>너무나 충격적인건 본인 입으로 <b>"집에서 쌀이나 축내는 식충이"</b>라고 말한 부분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 한적이 없었는데..어느부분에서 오해한 것인지 감도 오지않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니다. 난 네가 있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절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했지만</div> <div><br></div> <div>아내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친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로인한 무기력, 우울함인것 같구요.</div> <div><br></div> <div>제가 생각해본 것은 </div> <div><br></div> <div>1. 개인, 가족 계획을 만들어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진행해 가는 것.</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아내가 일하는 것(제 월급만으로 생활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는 않거든요. 일을 하고 돈을 벌면 자존감이 올라갈까 해서 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3. 육아와 가사로부터 완전한 휴가(몇일간은 제가 휴가를 써야겠지요. 애들이 4살, 6살이라 부모 도움이 아직 필요합니다.)</span></div> <div><br></div> <div>어떻게 하면 아내의 자존감을 되찾아 줄수 있을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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