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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98574
    작성자 : Jinitob
    추천 : 13
    조회수 : 1459
    IP : 31.11.***.18
    댓글 : 55개
    등록시간 : 2014/06/19 02:09:45
    http://todayhumor.com/?cook_98574 모바일
    해외사는 유부녀징어의 치느님영접하기
    안녕하세요. 스위스 바젤에 거주하고 있는 유부녀징어입니다.
    유부녀이긴 하지만 아이가 아직 없으니 음슴체로 가겠음.

    스위스와서 생활한지 어느덧 4년째, 해외생활중 제일 그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음식과 치느님 배달시켜먹기!

    한국에 있을적에는 축구경기볼때 간단하게 치느님을 주문하면 되었는데 이곳에 와서살다보니 배달문화가 여간 그리운게 아님.

    목마른자가 자기 우물을 판다고 결국 치느님을 스스로 요리하기 시작했음.

    마침 오늘은 완전꿀잼인 축구경기가 있는날이 아님? 혹시나해서 회사점심시간에 마트를 들렀는데 닭찌찌살이 세일을 하면서 나를 반기고 있었음.!

    이곳 스위스, 물가가 엄청 높은데 그중에 고기는 더더더욱 비쌈. 그래서 본인은 마트전단지를 보면서 시시때때 육류세일을 노렸다 사재기(!)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음.

    아무튼, 이것은 치느님이 오늘 자신을 영접하라는 깊은 뜻임을 알게된 본인은 뿌듯한 마음으로 닭찌찌살을 품어와 퇴근후 바로 요리를 시작했음!

    치느님도 종류가 여러개가 있지않음? 후라이드, 양념치느님, 훈제치느님 많고 많지만 오늘은 이곳시간 오후 여섯시부터 시작하는 축구경기를 보기위해서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요리는 할수가 없었음. 그래서 치느님요리중 가장 간단한(!) 간장 마늘치킨으로 결정함.

    재료는 생각보다 간단함.

    start.png

    닭찌찌살, 진간장(혹은 양조간장), 후추, 마누으리, 꿀(혹은 설탕), 녹말가루, 생강가루(생략가능)

    닭찌찌살은 한입크기로 토막내고 마누으리는 얇게 저며줌. 

    마누으리의 경우 간장에 같이 재워두었다가 나중에 같이 튀겨주는데 이러면 향긋한 마느으리튀김이 되어서 본인은 꼭 같이 해먹음.

    꿀같은 경우는 본인과 남편이 취미삼아(?) 양봉업을 조금하고 있음. 거기서 나온 꿀이라 설탕넣는 요리가 있으면 걍 꿀을 넣어버리는데 사실 일반 설탕이나 물엿으로 해도 별 상관은 없음.

    poulet.jpg

    아무튼 한입크기로 썬 닭찌찌살과 얇게 저민 마느으리를 오목한 볼에 담아줌.

    soya_01.png

    여기에 진간장 4 아빠숟가락, 꿀(혹은설탕) 1 아빠숟가락, 생강가루를 생강생강, 후추를 후추후추 넣어 같이 버무려 30분에서 1시간정도 재워둠.

    30분동안 기다려야하니 기다리는 동안 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썰을 조금 풀어보겠음.

    본인은 2007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적이 있음. 그곳에서 지금 남편을 처음 만남.

    그전까지는 외국인에 대한 관심도 전혀 없고 외국인이랑 사귀게되거나 결혼하게 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않았음.

    아무튼, 우리가 있던 곳은 브리즈번이라는 곳이었는데 그곳 푸드코트에 엄청난 맛의 일본식 치킨커리집이 있었음. (가게이름이 하나이치였나..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함..)

    남편이 그곳 치킨커리덕후가 되어 매일매일 점심때마다 거기서 점심을 먹음.

    거기다가 해산물을 전혀 못먹는 남편이 어이없게도 회전초밥집은 엄청 좋아해서 내가 초밥을 먹을 동안 항상 가라아게치킨을 먹음.

    여기까지는 그냥 먹고싶으면 가서 먹으면 되니까 하고 넘겼는데

    남편과 호주에 있는동안 한달반동안 개조한 봉고차를 빌려 호주반을 캠핑카여행을 하게됨.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여행하다보니 그 치킨이 너무 먹고싶은거임.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없고 또 호주의 인터넷은 정말 기대이하의 이하였으므로 우리는 큰 도시에 있는 서점에 들러 결국 그 치킨의 레서피를 사진으로 찍어옴. 그리고 스스로 해먹기 시작했음.

    처음에는 일본식간장에 이것저것 사서 했는데 여기와서 살다보니 그것도 귀찮고 우리간장으로 해도 충분히 맛이 좋아서 요즘은 그냥 집에있는 간장으로 이용하고 있음.

    쓰다보니 30분이 다 지나간것 같음.

    soya.jpg

    간장을 4아빠숟가락을 넣었더니 조금 많은 것 같아 간장을 조금 따라버리겠음.

    간장을 3아빠숟가락으로 줄여도 될것같음.

    30min.png

    자 이제 재워놓은 고기에 녹말가루를 5아빠숟가락을 들이부으리!

    soya_02.png

    마구마구 섞어주으리!

    staerke.png

    녹말가루를 너무 적게 넣으면 끈적하게 본인들끼리 애정을 확인하느라 바쁘니 녹말가루를 넉넉히 넣어주으리!!

    oel.png

    본인은 튀김요리나 열을 가하는 요리를 할때는 땅콩기름을 쓰고있음.

    땅콩기름이 다른기름에 비해 높은온도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들었음.

    본인은 조리안하는 음식은 올리브오일, 짧게 요리하는 음식은 해바라기씨유 그리고 튀김요리등은 땅콩유를 쓰고있음.

    braten.png

    일반 치느님 요리하듯이 튀겨도 괜찮지만 본인은 튀김요리를 한 후 기름처치가 곤란하므로 그냥 후라이팬에 두번튀겨주었음.

    end.png

    마당 허브정원에서 잡초처럼자라고 있는 파슬리를 잽싸게 뜯어와 데코레이션!

    end_01.png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주었던 신선한샘물이라는 이름의 스위스맥주와 함께 먹어주겠음!

    ende.png

    닭찌찌살이지만 간장에 재워놓아서 그런지 야들야들하니 맛이 좋음.

    원래는 1시간정도 재워두는 편인데 오늘은 축구를 봐야한다는 생각에 30분만 재웠더니 짭짤한 맛이 조금 덜한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치느님은 사랑이니까...

    chili.png

    이거는 지난주에 만들었던 양념치킨인데 반응이 괜찮으면 이 조리법도 다시 올리겠음.


    아.. 게시글을 다 올렸는데 마무리를 어찌하지...

    치맥은 사랑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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