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 던지려는 의도가 아닌.
개인적인 사견 요점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 추천 이나 베스트 게시물 따위는 관심 없음. )
한경오와 mbc , kbs 가 진보에게 호의적이지 않았고.
더 심하게 얘기하면 잣대 자체가 극우 새누리 , 자한당 계열과 자본 권력에 비해
진보에게 혹독했다는것도 인정합니다.
( 한경오가 일부 조리돌림 모드로 가거나 한것도 인정하고요. )
그리고 전에 썼던 글에서 모 회원님이 댓글 달아주신 내용 처럼.
우리는 시대의 선각자 진보 언론이니
장판파처럼 모두 까재키는게 한경오였고.
현재 mbc , kbs 파업자들도 상당수 그런 행동 했다는것도 동의하는데요.
( 최승호 과거 워딩 보면 살짝 이상한데? 이런 몇마디 있는거 확인 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폐 세력이라 통으로 한경오 씨를 말려버리고.
mbc , kbs 파업자들 개뿔 파업 하던지 말던지 망하던지 말던지.
웃기고들 자빠졌네. 이런거는 동의할수 없네요.
이 얘기 더 간단히 요점만 얘기하자면.
김어준 주진우 같은 사람이 선명성 있고.
이명박근혜 파고 들어서 언론인 . 기자 역할 충실히 하고 있다는건 동의하는데.
모든 언론인이 김어준 주진우 처럼 꼭 살지 않으면
진보 언론인은 모두 씨를 말려야 한다는 그런 논리에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나약하다고 단정하는바.
모든 사람들이 김어준 주진우 처럼 자기 혜택 or 일신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본권력과 거대 정치 권력에 싸우지 않으면 세작 혹은 쓰레기 언론인.
이러면 몇명 남지도 않아요.
더 간단히 얘기하면.
당장 글 읽고 계신 본인이 언론고시 뼈빠지게 통과해서 언론인이라고 가정하면.
대다수의 사람 100에 99는 주진우 김어준 처럼 못삽니다. 나도 솔직히 장담할 자신 없어요.
( 직장 짤리고 소송 몇십개 들어와서 변호사비로 살던집 팔아서 길거리 나앉고 , 재취업 아예 통로 자체 막아버리는걸 손쉽게 하는게
위의 자본권력 , 적폐 세력인데. 본인은 할수 있다고 장담 가능하십니까? )
이런 논리대로라면.
한경오 에 소속된 몇몇 이상한 사람을 제외한 언론인들도 내 주위에 있는 흔히 볼수 있는 동료일수도 있다는겁니다.
물론 몇명 mbc , kbs 한경오에 이상한 사람은 비판해야겠죠.
근데 적어도 모든 진보언론을 통으로 싸잡으면.
딱 이거죠.
100명중 1명일뿐인 내가 99명을 왕따시키고 있다고 믿는 상황.
결국은 고립된다 생각합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대의를 위해 올인 할수 있는 사람 거의없고.
그 자체가 수도승 처럼 사는건데. 그걸 그들에게 강제하는건 그 자체로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글 길어져서 요약하면.
진보언론 비판의 핵심 요지는.
최소한 서로 기본은 지키자.
너무 엇나가게 사는건 아니다 라는 정도가 진보 언론 비판의 개인적 얘기의 핵심이고.
증오의 포인트가.
진보 언론인들을 멸균실로 몰아넣어서 살균 시켜 버리자.
이러면 아무것도 못하고 쌍방 비난만 이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어느 국가던.
선명성 있는 정치인들 쉴드 쳐주는 언론 거의 없어요.
최소한의 fact 만 분석해주는 언론이 최고의 언론일뿐.
진보 언론의 담론의 끝은 그들에게 기본적인 자율권을 주되.
fact 를 벗어난 비판을 하는것만 dry 하게 접근하는게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경오는 고쳐 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걔네는 보도물 생산하는 회사의 일원일뿐이라고 단정하는데.
이게 맞다면 근본적인 구조 한계상 시민들이 아무리 고쳐 쓸래도 절대 못고친다 확신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