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걸로 푸는 타입이에요
지금은 다른걸 준비하느라 일을 쉬는중인데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직장생활을하면서 8키로나쪘어요
직무가 너무 안맞고 이래저래 상사와 트러블때문에 꽤 힘들었거든요
워낙작은키라 보통마름에서 퉁퉁정도로까지 체격이 변하더라구요ㅠㅠ
과거에 뚱뚱했던 체격에서 15키로정도 감량했던 저라 체중에 많이 예민한데 그거에 스트레스받아 또먹고 또먹고ㅋㅋ

보통 다른사람들은 스트레스받으면 입맛이없다 그러던데 전 그 반대라 그런지 계속 살이찌고
그걸 본 사람들은 속도 모르고 맘편한가보다 일잘맞나보다 하더군요..ㅠㅠ 아무튼 여기까진 올해 1월까지였고

1월부터 지금까지 약 반년간 집에서 생활하면서
거의 10키로가 빠졌어요
제대로된 운동도하지않고 따로 식이조절도 안했는데
알아서 덜먹게되니 살이 알아서 빠지더라구요ㅋㅋ
오히려 입사전보다 더 살이빠졌어요

요즘엔 직무에 맞춰서 자격증공부를하는 중인데
지금 시험이 딱 일주일 남은 상태거든요
그래서인지 스트레스가..ㅠㅠㅠ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때문인지 오늘따라 밥이며 과일이며 왕창 들어가더라구요ㅠㅠ
먹어도 배도안부르고 계속먹구싶기도하고
그러다 몸무게를 쟤보니 다른때보다 2키로는 더 쪄있고..

먹고나선 몰랐는데 몇시간지나니 배에서 불어난건지 속이 막부대끼고 갑자기 너무배가불러왔어요ㅠㅠ괴로울 정도로
그게 계속 올라오는데 결국 못참고 방금 막 토하고왔어요 ㅠㅠ

이거 식이장애인가요?ㅠㅠ 어떻게 이걸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먹을때는 정말 허기가진데ㅠㅠ... 혹시 저같은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