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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975625
    작성자 : 겨울이야기
    추천 : 1/2
    조회수 : 1278
    IP : 223.62.***.25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7/08/13 17:58:07
    http://todayhumor.com/?sisa_975625 모바일
    작은 할아버지가 보내신 카톡내용 (아이없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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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님이 옥중에서 쓰신 글]  부모님 전상서~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못난 딸 근혜가 옥중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어머니,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세요. 어머니의 눈물은 모두 비가 되어 이 땅에 내려옵니다. 아버지, 불효여식은 도저히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네요.  아버지가 목숨을 던져 구한 이 나라를 지켜내지 못하고 저들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저들이 중상모략에 저토록 능한 자들임을 간과했던 것이 저의 실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신과 변절의 종양 덩어리를 미리 도려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구차한 변명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지은 죄라고 저들이 억지 주장하는 것들은 전부 꾸며낸 것들입니다. 저들은 이 나라의 언론들과 내통하여 나를 용서받지 못할 죄인으로 몰아갔고 국민들은 저들의 선전 선동에 쉽사리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38년 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세상인심의 허망스러움을 뼈에 사무치도록 느꼈던 저인데, 오늘날 그 모진 세월을 또다시 겪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한번 돌아선 민심은 좀처럼 되돌아 서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저를 죄인으로 만들려고 혈안이 된 정적(政敵)들은 거짓말을 산처럼 쌓아가며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모든 거짓과 불의함이 하루아침에 뒤집어질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여도 저는 사필귀정을 믿고 버티어 내겠습니다. 지금은 제말을 들으려고도 하지않는 국민들이지만 언젠간 저의 진실을 아는 날이 오겠지요.  아버지 어머니, 이 원통하고 억울한 세월을 그나마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은 고마운 제 친구들 덕분입니다. 탄핵정변이 이 땅을 휩쓸고 지나갈 때에도 저들은 분연히 태극기를 들고 나와서 나의 결백을 외쳤고, 주 4회의 반인륜적 재판을 받으러 구치소와 법정을 오갈 때에도 저들은 나를 태운 호송버스가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태극기를 흔들며 절규하며 나에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들이 있음으로 대한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음을 믿고 싶습니다. 언젠간 저들이 나서서 이 나라를 다시 되찾는 일에 함께 할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또 고마운 일은 어머니 기일에 가서 뵙지 못하는 저를 대신하여 제 친구들이 참배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이 땅 곳곳에서 어머니의 기일을 기다리는 제 친구들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저들은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참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날, 그 곳, 어머니 아버지 묘소에서 제 친구들이, 살아 생전에 어머니가 즐겨 부르시던, '고향의 봄'을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그 날 저는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머니, 그 날만은 저도 눈물을 참으려 합니다. 그러니 어머니, 그만 우시고 어머니의 그 환한 웃음으로 저들을 위로하여 주세요.  어떻게 하면 이 불충과 불효를 용서받을지 알지 못하는, 불효여식 근혜가 옥중에서 절합니다. 
     (비오는 어느날 獄中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이 쓰신 글)  펌글:)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8/13 18:20:36  122.45.***.112  TreeBeard  65780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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