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여 7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74%로 나타났다. 

이번여론조사는 최저임금 인상등 정책적 이슈가 국민여론에 수렴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1. 대통령지지율 74%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7월2주 지지율 80%에 비해 4% 소폭 하락하였다. 70%대를 기록한 것은 임기내 두 번째고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처음이다. 

84%->82%->83%->79%->80%->83%->80%->74%

- 자연스러운 지지율 조정과정 (정책의 국민여론 수렴과정으로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8주 동안 두차례 70%대(79%, 74%) 기록했을뿐 나머지 6차례동안 계속 80%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2. 지역별 지지율 추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92%로 긍정 평가 답변이 가장 많았다.(지난주와 동일) 서울(72%)과 인천 경기(73%) 등은 지난주에 비해 하락 조정되었다. 충청은 지지도가 상승 (74->78) 했으며, 부울경도 지지율 안정세를 유지했다. 대구경북은 처음으로 60%이하 지지율을 기록했다.(59%) 

서울 지지추이          : 78-80-81-84-81-80-72  

인천/경기 지지추이    : 85-84-81-80-82-81-73 

광주/전라 지지추이    : 94-99-96-92-94-92-92 

충청 지지추이          : 82-78-73-82-86-74-78 

부산울산경남 지지추이 : 81-77-72-74-83-79-74 

대구경북 지지추이      : 75-76-66-67-73-73-59 

* 수도권 하락, 충청 상승, 부울경 안정, 대구경북 하락  

3. 연령별 지지율 추이 

20대(89%), 30대(85%), 40대(79%), 50대(67%), 60대 이상(57%)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최저임금 인상 이슈 때문)

20대 지지추이 : 87-91-93-88-93-91-89  

30대 지지추이 : 90-93-91-94-93-94-85  

40대 지지추이 : 93-92-86-86-92-85-79 

50대 지지추이 : 79-73-67-74-75-75-67 

60대이상 지지추이 : 66-69-64-64-66-62-57

* 20-30대 강세, 40대, 50,60대 하락

4. 지지정당별 지지율 추이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6%의 압도적 지지와 ·정의당 지지층에서 84%의 안정적 지지층이 형성되어있으며,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60%가 지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가 31%로, 부정평가 51%보다 적었다. (2주연속, 간격벌어짐)

민주당 지지자 지지추이 : 97-97-97-95-97-97-96 

정의당 지지자 지지추이 : 94-95-90-95-99-82-84 

국민의당 지지자 지지추이 : 77-78-69-78-?-79-? 

바른정당 지지자 지지추이 : 80-79-53-72-73-65-60

자유한국당 지지자 지지추이 : 38-37-28-39-44-36-31

*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 하락 (여야 국회 대치국면 때문)

5. 정당지지율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6%(3%하락), 정의당 8%(2% 상승) 자유한국당 11%(2%상승) 바른정당 8%(1%하락) 국민의당 5%(유지)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크게 다를바 없는 상황이다. 

- 국민의당 여전히 최하위, (대선조작사건과 관련하여 여전히 불신)

-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의 엇박자(한쪽이 올라가면 다른한쪽이 빠지는 현상 2주째 계속)

- 정의당 당대표선정 컨벤션 효과 (이정미 대표 언론노출)

6. 그밖에 최저임금 이슈

7530원으로 결정된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여론은 적정하다 55%, 높다 23%, 낮다 16%로 나타났다. 

-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국민여론은 긍정적, 

- 적정 +낮다 71%, 높다 23%, 차이 48

지역별로는 충청과 호남이 적정의견이 높았다. (적정 - 충청 60%, 호남 63%), 반면 대구경북과 부울경이 반대의견이 높았다. (높다 - 대구경북 31%, 부울경 27%)

성별로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최저임금 인상에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다. 

- 남자 : 적정 52%, 높다 28%, 낮다 16% (68-28=40)

- 여자 : 적정 57%, 높다 19%, 낮다 16% (73-19=54)

연령별로 분석하면 (긍정+낮다-높다)

- 20대 (81-18=63)

- 30대 (84-15=69)

- 40대 (74-21=53)

- 50대 (63-34=29)

- 60대 (56-27=29)

20,30대는 최저임금 인상에 매우 긍정적인 반면 5,60대는 매우 부정적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응답률 20%(총 통화 5,112명 중 1,004명 응답).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료출처 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