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안녕하세요 10월 21일 식을 올리게 된 예비신부입니다.</div> <div><br></div> <div>결혼날짜가 임박했지만 저희는 식 준비와 예단, 예물 등으로 많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ㅠㅠ</div> <div><br></div> <div>예비신랑은 현재 어머님 가게에서 일을 도우며 월급을 받고있습니다 (월200)</div> <div><br></div> <div>전 결혼준비와 다른 사정으로인해 맞물려서 현재 일을 쉬고있는 상태이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현재 저희는 집부터 마련 뒤 가구를 채워서 먼저 같이 살고있는 상황이구요(양가 허락 후 상견례 끝남)</div> <div><br></div> <div>집같은 경우에는 1억5천6백의 자가형태로 구입 한 도시형 주상복합인데</div> <div><br></div> <div>들어올 때 이미 서비스 품목으로 티비, 냉장고, 에어컨, 비데, 인덕션이 있던 상태라</div> <div><br></div> <div>나머지 가구를 채우는데는 300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친정에서 해주심)</div> <div><br></div> <div>집은 은행대출과 예비신랑의 신용대출로 1억2천9백을 마련 한 뒤</div> <div><br></div> <div>모자란 3000과 처음 계약은 1천5백6십만원은 시댁에서 해주셨고 (빌려주신다고 했으나, 못받을 돈으로 생각하고 해주신다함)</div> <div><br></div> <div>어머님께서 2년동안 대출상환건을 도와주시기로 한 상태입니다 (월90씩 나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에 빚때문에 너무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서 저희가 사네, 못사네</div> <div><br></div> <div>결혼을 하네, 마네 하면서 마찰이 많았고 </div> <div><br></div> <div>그 부분은 지켜보시던 시어머님이 2년동안 은행대출에 관해서 도와주신다고 했던거구요.</div> <div><br></div> <div>(저희가 먼저 손벌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 후에 집문제가 정리가 되었지만 둘다 모은돈도 없었고</div> <div><br></div> <div>더군다나 저희 친정이 힘든상태라 예단, 예물에 대해서도 부담스러워서</div> <div><br></div> <div>식을 미루자고 했지만 양가에서 너무 강력하게 하셔서 </div> <div><br></div> <div>한참을 싸우다가 그럼 예단, 예물이 없는 형태로 반지만 간단히 하고 식만 올리고 살자 라고 얘기가 끝난 상태입니다.</div> <div><br></div> <div>저희도 그렇게 알고 있었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헌제 이제 문제는 오늘 저희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일어났습니다.</div> <div><br></div> <div>갑자기 500을 보내주신다며 아무말없이 그냥 어머니가 보내라고 전하며 시어머님께 송금하라고 하십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사돈댁 옷은 해입으셔야 하지 않으시겠냐</div> <div><br></div> <div>우리집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어서 이정도밖에는 못해드리지만 이거라도 해드려야지 </div> <div><br></div> <div>친정 부모님 도리를 하는거라면서 그래야지 마음이 편하시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어차피 500을 드려도 어느정도는 돌아오게 되있는거다</div> <div><br></div> <div>엄마가 먼저 보내서 드리면 사돈댁에서도 기별이 있으실거다 라고 하시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전 갑자기 무슨 말이냐, 다 생략하기로 얘기 끝난상태에서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 했구요</div> <div><br></div> <div>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부모로써 사돈댁에 할 도리는 해야되는게 맞는거고</div> <div><br></div> <div>그래야지 부모님 마음이 편하시니 아무말말고 보내라곤 하시는데</div> <div><br></div> <div>제 입장은 그렇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살고있는 이 집도, 시어머님과 집구경만 잠깐 하자라는 상태에서</div> <div><br></div> <div>갑자기 뜬금포로 계약하게 된거고 (말리지못한 제 책임도 물론 있는건 압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했던</div> <div><br></div> <div>것 보다 일이 커져서 그렇게 투닥거리는거 봤으면서 엄마가 또 일을 키우고 있는거냐고</div> <div><br></div> <div>엄마가 그래버리면 시댁쪽에서도 뭐라도 해주셔야 된다는 부담스러운 마음에 일이 커지지 않겠냐고</div> <div><br></div> <div>그냥 간단히 반지하나만 하고 살면 되는거지 왜그러냐고 하지만</div> <div><br></div> <div>저희 부모님 입장은 강경하십니다. 그래도 이게 맞는거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전 솔직히 이해할수도 없고, 예비신랑도 얼떨떨하니 얘기가 다 끝난거 아니였냐</div> <div><br></div> <div>갑자기 무슨말이냐 하는 입장이구요</div> <div><br></div> <div>또 부모님 생각대로 휘둘리는 것 같아서 솔직히 말하면</div> <div><br></div> <div>결혼 다 접고 그냥 둘이 도망가서 살래. 라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div> <div><br></div> <div>오유분들은 예단, 예물 어떻게 하셨는지요</div> <div><br></div> <div>둘다 결혼이 처음이고 양가의 장녀, 장남들인지라 부모님들께서도 처음 보내시는거고 해서</div> <div><br></div> <div>솔직히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뭐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뭐가 틀린건지도 모르겠고..</div> <div><br></div> <div>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그리고 저희 부모님 말씀이 맞는건지</div> <div><br></div> <div>오유 유저분들의 생각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