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베오베 간 코골이 남편 글 보고 생각나서 저도 적어봐요 </div> <div><br></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우리 집, 남의 집, 놀러간 숙소, 대중교통 등등 </span><span style="font-size:9pt;">어디서든 고개만 닿으면 잘 자는 사람입니다.</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주말에 할일 없이 방콕하는 날에는 낮잠도 3-4 시간씩 푹 자고도 밤에 잘 자고요, </span></div></div> <div>웬만한 생활 소음은 잠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예민한 편이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단, 우리 남편 코골이 소리 빼고요 ㅠㅠ </div> <div><br></div> <div>그나마 다행인건, </div> <div>같이 잠자리에 들면 보통 제가 먼저 금방 잠드는 편인것 같고, </div> <div>혹은 아예 피곤한 날에는 제가 먼저 자버리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div> <div><br></div> <div>간혹 무슨 이유에서건 제가 자다가 깨거나 </div> <div>남편보다 늦게 잠들게 되는 날이면 코고는 소리 때문에 거의 밤을 새다시피 잠을 설쳐서 다음날 죽을것 같습니다. </div> <div>흔들어도 보고, 옆으로 뉘여도 보고, 귀마개도 해보고, 음악도 들어보고 하지만...</div> <div>코 고는 소리에만 유난히 극도로 예민해지나봐요 저는~ <span style="font-size:9pt;">미세한 코 고는 소리 한번만 딱 들려도</span></div> <div>그 다음부터는 잠은 싹 달아나고 뭔짓을 해도 그 소리가 들려서 내가 미쳐가나 싶을 정도로 싫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렇다고 그게 남편 잘못은 아니니 잠을 깨울만큼 조치를 취하기는 싫고, </div> <div>본인도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더 피곤하고 몸에도 안 좋을텐데.. </div> <div><br></div> <div>저희도 다른 방이나 거실에서는 잘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라 (외국이고 쉐어를 주고 있습니다) </div> <div>오죽하면 제가 이불 베개 들고 화장실 욕조가서 잘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코골이 남편 둔 분들, 정녕 방법은 각방밖에 없는걸까요ㅎㅎ </div> <div>종종 귀마개 추천해 주시는 분들 계시던데 그게 정말 우리 남편 천둥같은 코고는 소리를 막아주려나... 하아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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