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어릴때부터 인중이 유독 검은 편이라서 정말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학생때는 화장으로 덮을 수가 없으니까 모르는 사람한테 남자냐는 수군거림을 듣고..자신감도 없어지고 괜히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화장으로 덮으면 좀 가려지긴 하는데 다 가려지는 편이 아니라서 제가 보기에도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서 속상해요 ㅜㅜ
인중에 수염도 좀 나긴 하는데 수염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제모해도 거무스름한 느낌이 나요. 털 때문이 아니라 그 남자들 중에서도 수염 나는쪽이 푸릇푸릇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에요 ㅠㅠ
부탁드리겠습니다.. 색소침착과 관련해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조금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가지고 있는 지병은 아토피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자라면서 많이 호전됐어요!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의 삶의 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라고.
장미꽃이 피어난다해도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 해도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리요.
눈먼 손으로 삶을 어루만지며 나는 가시투성이를 지나 장미꽃을 기다렸네.
그의 몸에는 많은 가시가 돋아있었지만, 그러나, 나는 한 송이의 장미꽃도 보지 못하였네.
그러니 그대, 이제 말해주오. 삶은 가시 장미인가 장미가시인가 아니면 장미의 가시인가, 또는 장미와 가시인가를. (장미와 가시/김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