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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9599
    작성자 : vono
    추천 : 10
    조회수 : 6158
    IP : 219.241.***.141
    댓글 : 259개
    등록시간 : 2014/08/31 03:26:54
    http://todayhumor.com/?phil_9599 모바일
    매춘부와 av배우의 차이는 뭘까요?
    <div><br></div> <div><br></div> <div> 이 이야기를 하기에 적절한 게시판을 고민하다 철학게만한 곳이 없어 이곳에 적습니다.</div> <div><br></div> <div>매춘부와 AV배우의 차이는 뭘까요? 물론 여기서 AV배우는 실제 성행위를 촬영하는 야동배우를 말합니다.</div> <div><br></div> <div>대부분의 인터넷 공간, 특히 여성 비율이 높은 곳에서 매춘에 대한 극도의 혐오와 멸시를 심심찮게 목격하는데요</div> <div><br></div> <div>참 의아하게도 야동에 대한 얘기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여성분들도) 나누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 매춘 혐오글을 보면 혐오의 이유가 성을 금전으로 거래하기 때문인 거 같던데</div> <div><br></div> <div>AV배우도 마찬가지로 성으로 금전적 이득을 얻는 직업이지 않나요?</div> <div><br></div> <div>성을 파는 건 마찬가지인데 왜 대우의 차이가 나는지 의문입니다.</div> <div><br></div> <div>AV를 소비하는 건 직접적인 성행위가 이뤄지지 않아서일까요? 하지만 성매매 자체가 혐오스러운데 성 매매의 장면을 소비하는 건</div> <div><br></div> <div>괜찮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없죠.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다면 성을 사고 팔기 때문에 혐오한다는 건 착각이고 사실은 자신의 파트너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본능적인 공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생각도 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적어도 배우자가 AV를 보더라도 실제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실제 성매매에서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없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이 생각도 설명안되는 부분이 있는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종 내 배우자가 과거에 원나잇 한 건 용서가 되지만 성매매한 건 용서가 안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둘 다 용서 안된다는 분들도 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이건 정말 성을 사고파는 행위 자체를 혐오하는 것이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혼자 생각해봐도 여전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AV배우 또한 많은 눈총을 받는 직업이라곤 하지만 매춘부와는 천지 차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V배우는 TV에도 출현하고 맥심 같은 잡지에도 나오지만 매춘부는 신상 공개가 사회적인 죽음에 가깝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저 두 직업의 어떤 차이가 있길래 이처럼 취급이 다를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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