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최순실 집안과 공모자들의 카르텔이 상상 이상의 규모라는 것.

지금까지 밝혀진 인원만 50여명에 이르고, 100명은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어쩌면 수백명에 이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가지 그간 간과됐던 장시호란 인물의 존재. 우리는 그냥 특급도우미로 알고 있지만, 실은 정유라의 멘토이자 큰 영향력을 끼쳤을 거라는 안의원의 언급은 의미심장합니다.

최순실 일가에서 장시호의 존재와 역할은 간과될 사안이 아니라 보고, 어쩌면 유주얼 서스펙트 급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안의원은 민감한 질문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명백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충분히 본인의 안전을 위해 돌려 말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단단한 각오와 결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순실 잔당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겠다는 예감이 드는군요.

우병우도 밖에 있고, 정윤회도 밖에 있죠. 박근혜 오촌살인사건 범인들도 아직 밖에 있고...

최순실 재산 몰수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