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13절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며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소금의 가장 큰 역할 두 가지를 고른다면, 
첫째는 음식의 맛을 내고, 
둘째는 음식의 상함을 방지해주는 것이겠지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세상에 비유한다면
소금 같은 교회로 인해 세상이 사람 살만해지고, 
소금 같은 교회로 인해 불의와 거짓이 사라져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말씀일 것입니다. 

과연 오늘 한국교회가 세상에 소금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교회로 인해 세상이 살맛나고, 
교회로 인해 세상에 거짓과 불의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거짓과 탐욕이 가득한 교회로 인해 세상 살기 싫어지는게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이 아닐까요? 

예수님은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며
맛을 잃은 소금은 길가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히게 된다고 했습니다.

맛을 잃고 길가에 버려진 소금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무엇일까요?
‘쓰레기’입니다. 

소금이 소금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할 때, 
그건 아무 쓸모없는 
아니 오히려 그 존재로 인해 귀찮고 불편한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쓰레기란 집안에 두고 사는 물건이 아니지요.
쓰레기를 치우고 나면 집안이 산뜻해집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란 존재가 
치워버려야 할 쓰레기로 전락한 슬픈 현실입니다. 

오늘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한국교회를 향해 
사람들이 ‘개독교’라는 조롱의 말을 합니다. 
‘개독교’라는 말을 다시 말하면 ‘쓰레기’이겠지요. 

한국교회를 향해 개독교라고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일까요?
아니면 소금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교회가 문제일까요?

그리스도인인 나는 오늘 세상의 소금입니까?
아니면 소금의 맛을 잃어버린 하나님 앞에 버려진 쓰레기입니까? 

오늘 당신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세상을 밝히는 소금입니까?
세상의 지탄거리가 된 쓰레기입니까? 

크고 유명한 교회라고해서 꼭 세상의 소금은 아닙니다. 

소금의 맛을 잃고 버려진 쓰레기 더미 속에 
또 하나의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선
스스로 깨어남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수님은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하러 오신 분입니다. 
나는 오늘도 맛을 잃은 쓰레기 속에 있는지,
아니면 세상의 소금인 참 교회에 나가고 있는지 눈을 떠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