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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9479
    작성자 : 정당한사유
    추천 : 3
    조회수 : 442
    IP : 124.28.***.19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8/07 17:35:49
    http://todayhumor.com/?phil_9479 모바일
    철학이 있는 삶
    <div>경제적 관심에 마음이 쏠린 사람들. 세상을 우상화하고 상대적인 것을 절대화시키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이루는 이 세상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제적 이익에 비해 깨달음과 같은 추상적인 가치는 신통치 않거나 별 볼일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들에게 있어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비생산적이고 비경제적인 시간 낭비일 뿐이다.</div> <div><br></div> <div>노자는 "음악이나 별미로는 지나는 사람을 잠시 머물게 할 수 있으나, 도에 대한 말은 담박하여 별맛이 없다."라고 했다. 어떻게 하면 부동산 투기를 성공할 것인가 하는 세미나라던지 죽어서도 잘사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부흥회 등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심오한 진리니 통찰이니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면 사람이 거의 모이지 않는다.</div> <div><br></div> <div>지독한 물신주의에 찌들어 경제적 가치만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다른 모든 가치, 특히 영적 철학적 가치를 거기에 종속시킨다고 하니 우리 사회에서 삶의 철학은 이제 그만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물론 삶을 어느정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돈이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삶을 옥죄는 족쇄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경제적 자본의 논리에 속박당해 미래의 삶을 저당잡힌다. 보증금이며 학자금, 생활비, 자녀 양육비, 결혼자금 등 번 돈보다 벌어야만 하는 돈이 더 많다. 보통사람들의 경제적 삶은 비참하다. 규제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로 등장하여 경제적 살인을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 경제력의 쏠림현상과 그에 따라 형성되는 경제권력의 기득권을 규제할 마땅한 방안이 현실에는 없다. 이 때문에 부의 권력은 세습화가 이뤄져 기득권층은 대를 이어 부를 향유하고 이를 새로운 경제권력 확장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물론 그들이 국가의 부를 창조하는데 전혀 기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누리는 부의 크기에 비해 사회발전 혹은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오히려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이다.</div> <div><br></div> <div>"우리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산업화를 위해 헌신했고 범국민적 항쟁이라는 말에 걸맞게 민주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가장 길게 일하는 나라라는 오명을 들어가면서도 일하고 또 일했다. 외환 위기 때는 금도 모았고, 악정에 맞서 촛불도 들었고, 더 이상 비정규직이 희생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희망버스도 탔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삶이 여전히 고단하고 희망을 찾기 어려운 형편이라면 뭔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 - 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 中</div> <div><br></div> <div>무엇이 가치있는 삶인가? 소크라테스는 일찍이 성찰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하였다.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성찰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서 심도있게 파헤치고 새롭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존재하고, 행위하고, 인식해야하지만 그러한 길을 가기엔 우리 앞의 장애물들이 너무나도 많다. 끊임없이 일하지만 더 나아지지 않는 이 현실 속에서, 가족끼리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저녁도 갖지 못하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철학을 고대할 수 있을까?</div> <div><br></div> <div>열심히 일하면 행복한 저녁을 보낼 수 있는 삶이 주어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동체 시장경제, 즉 경제 민주주의, 복지, 진보적 성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함께 잘사는 나라이며 이런 나라가 되어야 비로소 국민들은 철학을 꿈꾸고 삶의 의미를 논한다. 모든 국민에게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국가는 이러한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할 의무를 지니며,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약자에 대한 기득권의 사회경제적 살인을 더 이상 방조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제 정당한 시스템을 원한다고 외쳐야 한다.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말이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가난한 자들을 이용하는 죄인들을 파문하자. 모두가 형제자매인 세상, 정의와 사랑 평화 형제애와 연대하는 세상을 위해. 그리고 진정으로 우리가 삶을 고민하고 맘놓고 철학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그런 세상을 위해, 우리는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7400543xXUJpogo8PEBQ2oaWjWkQQJD7Xsf.jpg" width="413" height="600" alt="240677_2494_4245.jpg" style="border:none;"></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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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7 17:47:29  125.130.***.244  따뜻한만큼  109377
    [2] 2014/08/07 23:52:58  113.30.***.219  xpih  496555
    [3] 2014/08/08 02:16:56  175.253.***.254  선책도  5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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