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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4026
    작성자 : 리단
    추천 : 20
    조회수 : 2680
    IP : 117.16.***.142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7/06/19 15:31:58
    http://todayhumor.com/?panic_94026 모바일
    친구 이야기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친구들 이야기를 몇 가지 하려고요 <div><br></div> <div>귀신 이야기는 아닌데 어찌보면 귀신 이야기 같은 이야기들이죠<br><div><br></div> <div>어찌보면 공포라 써 봅니다.</div> <div><br></div> <div>저의 친구들 중에서 귀신을 아에 안 믿는 친구가 있어요, </div></div> <div><br></div> <div>그 친구는 20~25살때까지 강원도 ㅇㅇ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았는데 그때 이야기에요</div> <div><br></div> <div>지금으로부터 5년전쯤 전이라 코인노래방이 활성화되기 전 이에요, 특히 전방 시골은 군인들의 영향으로 노래방이 엄청시리 비싸요</div> <div><br></div> <div>시간당 2만원? 정도인데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는 친구의 월급으로는 조금 부담되는 금액이었죠</div> <div><br></div> <div>근데 문제는 이친구가 노래 그것도 락(pain killer 같은 곡)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롹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고향에서 그걸 부를 수 있는 곳이 없으니(아파트에서 부르면 신고당하죠)</div> <div><br></div> <div>곰곰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하고요</div> <div><br></div> <div>그러다가 동네 뒷산이 공동묘지라는걸 깨달아요</div> <div><br></div> <div>음....오래된 공동묘지라고 해야될까요 사람들이 잘 안오는 여기에 오래 산 사람들만 아는(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이 잘 안오는)</div> <div><br></div> <div>그래서 거기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세벽 3~4시에요 ㅡㅡ;;; 처음 시작은 겨울이었어요 거기가 겨울이 되면 영하 20도가 되는 추운 곳인데도 그렇게 올라가서 노래를 부릅니다..</div> <div><br></div> <div>어.. 그친구의 말로는 "노래방 말고 나의 롹을 부를 수 있는 곳은 없다" 였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6개월쯤 지났나.. 그 친구가 "야 여기서 더 부르면 안되겠다"하는거에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뭔일이고 하니깐</div> <div><br></div> <div>그 친구는 그날도 세벽 4시부터 공동묘지에서 1시간정도 pain 킬러를 부르고 있었답니다.</div> <div><br></div> <div>아 ...여기서 좀 더 보충설명할께 이 친구가 완전 곱슬이었는데 그때 매직을 해서 남자인데 머리가 약간 지금 장문복처럼 하고 있었어요.</div> <div><br></div> <div>그렇게 하고 페인킬러를 부르고 있는데 멀리서 왠 할아버지가 세벽에 그쪽을 올라오시다가(거기가 공동묘지이긴 한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어요) 이친구를 본거에요</div> <div><br></div> <div>여름이라 5시 정도여도 어느정도 해가 뜰려고 해서 이친구를 보니</div> <div><br></div> <div>공동묘지에서 세벽에 남자가 산발을 하고 왠 괴성을 지르고 있으니..........................</div> <div><br></div> <div>할아버지가 미친듯이 도망을 치더랍니다. </div> <div><br></div> <div>이친구는 오해하면 안되니깐 따라 가고요</div> <div><br></div> <div>........진짜 할아버지가 미친듯이 도망을 쳐서 결국 해명은 못했대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노인분들의 심장 건강을 위해서 더 이상 세벽에 거기서 노래를 안 부른다고 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그러더니 저한태 "거봐 귀신은 없어" 하는데</div> <div><br></div> <div>..어... 친구가 좀 무서워 보이더라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출처 ...실화입니다.
    리단의 꼬릿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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