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릿말이 없어요...
만들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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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릴레이! (비공식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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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width:450px;text-align:center;border:1px solid gray;"><div style="background-color:#66CCFF;font-size:11pt;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padding:5px;border-bottom:1px solid gray;">수성에서 온 사람</div><div style="padding:5px;"><img src="http://www.quizdiva.net/bt/mercury.jpg" alt="수성에서 온 사람" style="margin-bottom:5px;"/><div style="text-align:left;">이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예쁘(?)며 천재입니다<br/><br/>만약 어떤 사람이 이사람을 만난다면 축복(?)을 받습니다<br/><br/>이사람은 재치와 표현력이 세상에서 제일 풍부하고 눈치가 세상에서 제일 빠릅니다.<br/><br/> 이 사람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br/><br/>지나친 수다를 삼가고, 무엇이든 알고 싶은 욕구를 잘 조절합니다.<br/><br/></div><a href="http://heygom.com/blogthings/planet/index.html">당신은 어느별에서 온 외계인이오?</a></div></div>


한번 해볼라우??

http://myhome.naver.com/dldirl022/

나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서당초등학교 일진짱 1세 김나래이다.
오늘 하늘이 초록색인게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
난 애국가 락버전를 흥얼거리며 껌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학교를 향했다.

"으으윽!!!!!!!!!!"

날 알아본 한나라당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크크큭....
섹시하게 얼굴으로 생각하기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잇힝.

학교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학교 얼짱 원빈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원빈가 날 얼굴으로 툭 치며 말한다.

"김나래.. HOW DO YOU DO?.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원빈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커피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전화기 바나나 껍질 우유잔.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원빈의 얼굴을 얼굴으로 꾹 누르며, 대뜸 얼굴을 들이밀고 말했다.

"크크큭...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됐거든∼"

원빈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원빈를 거부하다니, 역시 김나래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말건다. 크크큭....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원빈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원빈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벌레가 있다..
벌레..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벌레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벌레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아니에요!'.."

나의 눈에선 미지근함 커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