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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이야기
선남선녀 젊은
한 쌍의 혼인식
주례사 두 사람에게
꼭 물어보는 질문
언제나 사랑한다는
서로 마음의 준비는
앞으로 찾아올 온갖
일은 전혀 모른 체
어느 혼인식장이든
한가지 대답뿐인
“ 예 ”
그리고 둘만의 길
힘든 삶 헤쳐가는데
그렇게 둘의 영화는
미래 향해 시작되고
귀 밑머리 백발까지
살면 그것은 최고의
극본 없는 아름다운
단 한 편의 영화라는
둘이 함께하는 삶에
중요한 행복의 조건
첫째
서로 건강한 모습
마주 잘 지켜보고
제 몸 아끼고 챙기듯
또 서로 잘 챙겨주는
둘째
삶에서 꼭 필요한
기본 경제 활동하며
곳곳 소소한 일에
마음 모아 해결하고
셋째
취미나 하는 일에
같은 눈높이 만들어
늘 또는 수시 함께
그렇게 하면 참 좋은
그리고
예쁜 자식 알맞게
낳아서 잘 기르면
세상 소풍 온 보람
알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여유 생겨
조금 더 바란다면
넓은 세상 향해
제 마음 여는 일
따뜻한 온 정 손길
기다리는 이웃에게
작은 희망 나누어 주는
우렁각시 같은 이
키다리 아저씨
우리 사는 세상 넓고
할 일은 참 많다 했던
선각자의 말 생각하면서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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