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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217184909798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고려대 민주동우회 여성 동문들의 성명서
고려대학교 민주동우회 여성 동문들은 굽은 것 바로 펴고 억눌린 것 쳐들기를 의무로 알며 자유, 정의, 진리의 교훈을 들고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려 노력해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으로서 제도적, 법률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고 이들의 능력을 동등하게 발휘할 수 있게끔 불공정한 법과 제도 등 사회 현장 곳곳에서 스스로의 삶을 위해 현실의 벽과 온 몸으로 부딪히며 싸워온 이들이다.
박근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이라는 선거 홍보 문구를 들고 나섰다.
박근혜 는 아버지 독재자 박정희가 대통령이었던 시절부터 국가권력의 온갖 비호를 받으며 독재자 박정희의 딸로 살아왔다. 60여년간 박근혜는 물려받은 권력과 그 권력을 이용해 거져 얻은 장물 유산들을 받아 살아오며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부터 현재까지 핵심적 권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핍박받는 여성농민, 여성노동자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위해 이룬 것이 하나도 없다.
우리는 여성이다. 여성이 사회적 존재로 인정받기를 누구보다도 원하는 여성이다. 부패가 난무하는 사회 속에서 정정당당히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자기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땅의 여성인 우리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광고문구로 이용하는 것을 보는 것조차 참을 수 없다.
박근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홍보 문구를 쓰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고려대 민주 동우회 여성 동문 200여 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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