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자기가 우파지만 좀 중도 우파다 뭐다하는데요...
애초에 일베는 보수 사이트가 아니라 비정상 사이트잖아요?
자기는 비하하는 글이나 김치녀 어쩌고 하는 글 안본다 뭐 이러는데
안보건 말건 거기서 그런 것들이 올라오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방관하는거잖아요?
예를 들어 일베1충 새끼들이 강간 모의를 하는데, 그걸 보고 어휴 병신들하면서 일베에 있는 다른 글이나 보고 있는건
알면서도 무시한다는 건데 이게 방관이 아니고 뭐죠?
그렇게 말싸움하다보니 오유는 일반적인 유머사이트고 일베는 저러저러해서 비정상이라고 했는데 오유가 일반 유머 사이트라고? 라며 비웃더군요.
자기는 오유 종북이라고 생각하고 살테니 ㅁ
그때 느꼈습니다. 얘는 중도 우파가 아니라 그냥 일베1충이라고...
자긴 오유보다 일베의 반대 시스템이 더 좋아서 한다고 하더군요. 반대해도 블라인드 없고 뭐 그래서 좋다네요.
물론 어떤 글이 다수의 반대를 통해 내려간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볼수도 있겟지만..
그 어떤글의 내용에 따라 이 시스템은 독이 됩니다. 어떤 글이 누군가를 비방하고 성적 모독을 하는 경우 그 글은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내려져야 하지만 그 글이 다수의 반대가 있어도 그대로 있다면 반대가 무슨 소용이죠?
아무튼 그렇게 말하다보니 처음 걔가 한 말은 이거였습니다. '아니 넌 그냥 오유해 난 오유 종북이라고 생각하면서 일베 할거야'
네.... 이 말이 그냥 자기 입장을 나타내는 말 같았습니다.
내가 일베하면서 뭔 생각을 하던지 건들지마라 내가 너보고 뭐라 한적 없잖아. 내 생각에 참견 마라.
어느새 제 친구는 일베1충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