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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1939
    작성자 : 10년만에
    추천 : 19
    조회수 : 4516
    IP : 123.98.***.20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6/12/27 09:52:06
    http://todayhumor.com/?panic_91939 모바일
    한국 자살율 1위. 저도 자살 사건 두번이나 봤네요
     한국은 예전부터 자살율이 높았던거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두건이나 봤네요 


     첫번째 자살 본건 제가 빌라 살때였어요  


    그 가족 사연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락스(?) 세제(?) 왕창 먹고 자살하려다가 

     시어머니가 발견해서  119 타고 가는거 봤는데요 

     계속 허연 액체를 토하는데  온몸의 체액이 다 쏠려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진짜 10리터는 뿜은듯.....


     자살원인은? 추정컨데 고부갈등 같습니다 

     17 평 작은 빌라에서 같이 살려니깐 답답했을법도 하네요



     두번째는 제가 아파트 살때....

     퇴근하고 아파트를 올라가는데 

     자주 보이는 동네 아줌마를   아파트 사이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쳤거든요 


     10 분 후인가....저는 집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집밖에서 막 비명이 들리고 ...

     해서 가보니깐  화단에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7층인가에서 어떤 할머니가 방충망을 뚫고 떨어지셨다고 .....

     아까 길가다 봣던 그 아줌마가 며느리인거 같은데  잠깐 장보러 가게 간 사이에 할머니가 투신하신거죠 

     나무 위로 떨어지셨는데   발목이 다 부러지시고 

     날씨도 추워서 이불을 덮어드리고 119 기다리는데 

     10 분이 한시간 같더군요 


     할머니를 움직이려고 해서 가만히 놔두라고 하고 

     119 오자마자 싣는거 도와드리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투신 시각을 묻자 

     그 아줌마가 저 보구 "아가씨가 아까 올라올때쯤 마주쳤는데 그때 집 비웠을때 떨어진거 같다"  라고 하신게 기억에 남네요   
    제가 그날 두꺼운 용접복 같은걸 입고 퇴근해서 눈에 엄청 띄었거든요..


    자살원인은? 


    제 생각에 아무래도 노인성 우울증 자살 같아요.  

    고부갈등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누워만 계신다고 들었거든요. 


     암튼 두분 다 미수에 그친거 같은데  제가 미수 본것만 두건인데.... 

     다른데는 얼마나 자살이 더 많을지..... 


     진짜 자살율 1위 국가 맞나봅니다 


    이후에는 번개탄 . 집단 자살이 유행하고 있는데

    씁쓸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는거 같네요


    가끔 티비에서 자살 소식 나올때마다 

    예전에 본 자살미수 장면에서 

    가족들이 슬퍼하고 울부짖는 모습 생각나서

    자살만은 진짜 안된다 ~~~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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