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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날벼락
이 한밤중에 왠 떡
좋은 일 만나 하는 말
이 한밤중에 왠 홍두깨
나쁜 일 만나면 하는 말
두 가지 현상 모두
전혀 예상치 못한 경우
하지만 그 결과 느낌
천지 차이 극과 극인데
일상에서 생기는
평범한 일이 아닌
옛 어른들 살아 온
생활 경험으로 만든
왼 떡 또는 왠 홍두깨
떡은 좋은 홍두깬 섭 한
엄마 말 잘 들으면
또 옛말 어른 말씀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 떡 생긴단 말
가진 지식 경험들
지혜 모두 동원해
아무리 충고해도
듣지 않는 자식을
고집불통 그래서 진작
내 그럴 줄 알았다며
그래서 엄마 말을
꼭 듣게 했었는데
머리띠 두르고
머리띠 두르고
길에서 돌 던지고
온갖 깃 빨 흔들며
외치던 기억 생생한
새 세상 만든다더니
말과 행동 전혀 다른
끼리끼리 곳곳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그렇게 힘없는 민초
가슴 아프게 하면서
저들이 잡은 힘 이용
마구 누르고 눈 흘겨
그러고 하는 말이
가장 민주적이라 하니
저 하늘 까마귀도 웃는
제 편 한 짓 모두
정당하고 바른 선행
남 한 짓 모두 몹쓸 짓
이제 곧 지려 해
꼭 잡으려 하지만
믿음 잃고 힘 기울어
눈가림 곳곳에 돈 뿌려
제 돈 아니면서 마구마구
정부 곡간 열고 뿌리는데
꽃 감 빼먹듯이 쏙쏙
빼먹은 그 빈 곡간은
왠 날벼락 후손들 책임지라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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