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한잔 하고 집에 왔네요 3 차 티비토론 잘 봤고요 저는 고향이 경산(대구 근처)이고 울산에서 40년 넘게 산 40 중반입니다 뼈속까지 친노구요 민주당 당원입니다 어제 할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작은 아버지 두분과 고모 두분이 제 본가에 오셔서 같이 제사를 지냈습니다 아버지(존경하는)께서는 저를 큰아들이지만 반쯤은 빨갱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제가 운동권 끝물?이거든요 최루탄 맞고 밤늦게 또는 새벽에 들어 갔다가 쫓겨나기도 했어요 각설하고 아버지..작은 아버지 두분 및 어머니. .숙모님 두분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안철수로 가야된다고 의견 조율? 중이시더구요 여느 대구 경북 어른들 모습일겁니다 일단은 예전 민정당 계보를 포기하면서까지 무조건 반문입니다 제가 십몇년 정치적으로 대립하다가 포기했고요 제가 희망을 좀 가지는게 고모 두분인데요 제가 집안에 장손입니다 때가 때인 만큼 이번 선거로 화제가 옮겨 갔고 저한테 누구 뽑아야 되냐고 물어 보시더라구오 제말 들을것도 아니면서^^ 작은방에서(오빠들 안 들리게) 당연히 문님이지요 했더니 고모들 자식들도 문이라는데(여기서 확신?) 그냥 문님 보기 싫다고 안 찍을 거라는거 우리 자식들 의견이 더 옳지 않겠냐 그 사람의 살아온 길을 보라고. . . 여튼 고모 두분은 우리 장손 말들어야지 그러셨어요. 투표때는 모르겠지만
횡설수설 하네요 며칠전 밴드에 미니투표 하는게 문제 있냐고 물어본적 있는데요 의미 없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하셨지만 여러군데서 투표 받았구요 종합해보면(여기는 울산 2~50대 정도) 문님 6. 안 2. 홍1. 유 외 1. 정도 됩니다
물론 지극히 신뢰도 낮습니다 ㅎㅎ
오유 회원님들 글 쭉 읽어보면 낙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끝까지 안심할수 없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그래요 제가 할수 있는거 다 하고 5월10일을 맞이하자고 오늘 3차 토론 보고 나서는 불안보다는 확신에 가까워졌습니다^^
어제 문후보님 울산 오셨는데 못 갔습니다 장사 핑계로. . . 부산 유세 현장 사진들 동영상 보고 눈물도. 찔끔 거렸습니다
저는 다른거 없습니다 자식 둘인데 이놈들은 좋은 세상에서 살수 있도록 해줘야지않겠습니까? 문재인님 만이 그 세상을 열어주실거라 확신합니다
폰으로 글 쓰다 보니 (1시간 정도 걸린듯) 술도 깨고 날도 밝아 오는거 같네요 혹 보시는 분들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