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 지난 SBS 대선 토론에서 심상정(이하 '심') 문재인(이하 '문') 공격한 것에 많은 문 지지자들이 열폭하며 불편해 하는데, 결과적으로 (심이 의도 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문에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
1-- 심의 공격에 흔들릴 문의 지지자는 없다.
2-- 심의 기존 지지자들은 오히려 문에게 감정이입을 했다. 심과 문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보층이 문으로 보다 기울어 질 수 있다. (적어도 내 생각엔, 참고로 난 정의당원이다)
3-- 종전 보수층은 정의당에 알러지 반응을 보인다. 심이 문을 옹호한다는 인상을 주었다면 유승민(이하 '유') 안철수(이하 '안') 사이에서 고민하는 보수층이 안으로 보다 기울어 질 수 있다. (과거 이정희가 박근혜에게 의도치 않게 벌어준 표를 생각해 보자)
4-- 기레기들이 과거 이정희를 이이제이로 사용한 지랫대를 원천봉쇄한 셈이 됐다.
결론, 문은 잃는 것 없이 심의 진보층 표를 (조금이라도) 가져 올 수 있고, 좌익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보수층의 표심이 안에게 쏠릴 수 있는 여러가지 빌미 중 하나가 발생하지 않았다.
문 지지자들은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 것 안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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