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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8981
    작성자 : 정당한사유
    추천 : 3
    조회수 : 628
    IP : 124.28.***.17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5/19 15:48:57
    http://todayhumor.com/?phil_8981 모바일
    돈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돈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재산이란 무엇인가? 헤겔은 재산이 인격의 확장이라 주장했다. 그에게 재산은 개인의 의지를 사물 속에 투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었다. 사람은 노동을 통해 외부 세계의 일부를 빼앗아 그것을 자신의 인격에 포함시킴으로써 재산은 확장된 자아의 일부가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실체를 투사하는 수단이 되었다. 노동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려는 시도와 같이, 헤겔에게 있어 재산은 외부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투사하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자 노력이며 본질적 목적이었던 것이다. 고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으로 그 사람의 인격을 파악하고 인정하게 된다. 물질적 자산을 바탕으로한 계급 사회가 형성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산을 많이 모을수록 인격이 더 계발된다는 것인가? 그리고 인격이 계발된다면 우리는 행복한 자아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인가?

    헤겔의 말에 따르면 재산을 축적하는 것은 곧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공리주의 철학자들또한 인간이 본래적으로 보다 많은 부를 얻으려 하는 취득 본능을 가진 동물이라는 사상의 기초를 닦아냈다. 이러한 사상의 영향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돈=행복'이라는 등식을 당연시 여기게 되었다. 부가 증가할 수록 행복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등식이 진실이라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시장자본주의 체제 아래 부를 뛰어넘어 인간 의식의 진보라는 위대하고도 숭고한 정신을 품지 못하게 될 것이다. 물론 다행스럽게도 인류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부의 증가가 행복의 증가로 연결된다는 등식화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최소 수준의 경제적 요건이 충족되었을 때 그 이상의 재산 축적은 도리어 행복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었다. 즉, 필요 이상의 재산은 불행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상품을 살만 한 돈만 있으면 행복과 성공이 완성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대다수 사람들은 그 목소리에 이견이 없다. 그러나 진실은 그 반대이다. 지속적인 행복감은 결코 경제적 성공에서 얻어지지 않는다. 돈과 이미지, 그리고 대중적 가치를 목표로 설정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삶에서 얻어지는 만족도가 낮을 수 밖에 없고 즐거운 감정을 느끼는 경험을 적게 하며 불안과 우울에 더 많이 시달린다는 것을 여러 심리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현재 미국인들은 평균 수입이 50년 전과 비교해 두 배에 달한다. 그러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혼율과 청소년들의 자살 증가율 또한 두 배로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가 반증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울증은 독버섯처럼 퍼져나갔다. 더 이상 미국인들은 행복하지 않았고, 그들의 얼굴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행복의 함정>의 저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레이어드는 국민 소득이 2만 달러가 넘는 나라에서 그 이상의 수입은 행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언한다. 경제적 안락을 느끼는 데 필요한 최소 수준에 도달한 이후의 평균 행복은 부의 축적이 증가할 수록 오히려 내려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부의 소유에 집착함으로인해 어느새 이 세상의수많은 사람들에겐 부를 추구하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렸다.

    돈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귀가 닳도록 들어 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돈을 벌려고 하지만 돈을 벌어도 돌아오는 것은 오직 낙담뿐이다! 인생에서 그토록 갈구했던 행복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아직 원하는 만큼 부유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보다 더 부의 소유에 집착함으로써 우리는 이 욕망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었다. 부가 행복으로 즉결된다는 거짓된 등식으로인해 행복 신드롬은 사람들을 절망의 경주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경주 속에선 그 누구도 이길 수가 없고 진정한 행복도 찾을 수가 없다. 이제 더 이상 국민이 잘 살아야 국가가 부강하고, 국가가 부강해야 국민이 잘 살던 세상이 아니다. 행복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행복한 노후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거짓된 망상 속에 세뇌당한 불쌍한 우리들아! 개미가 되지 말자.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예술, 문학, 철학은 뒤로한 채 우리는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만 모아왔다. 더 이상 돈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행복한 삶에 대한 정답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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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9 16:00:58  61.109.***.33  추천봇  310791
    [2] 2014/05/19 17:35:30  222.112.***.33  안망해  54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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