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그냥 작은 식당의 사내커플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새로 신입알바가 들어왔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쁘잘한거 같아요
근데 들어온지 일주일만에 남자친구 핸드폰에 그 아이 이름이 떠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거 뭐냐고 했더니, 걔는 알바라서 지각하거나 비상연락망으로 쓰라고 자기 번호를 줬답니다
남친은 매니저도, 실장도, 점장도 아닌 그냥 일개 직원일 뿐인데도요 ㅋㅋㅋ
그리고 나서도 제가 앞에 있을 땐 둘이 말 안하다가 없을 땐 꼭 그 여자애가 먼저 말을 걸더라고요
또 며칠 전에는 그 여자애가 남친한테 다른 요리 하는 법도 가르쳐달라고 했는지 제가 잠깐 어디 나간 사이에 요리를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근데 둘이 딱 붙어서 '이렇게요?' '아니, 이렇게 불에다가 하는거야' 이런식으로 아주 아이컨택까지 하면서... 누가보면 둘이 사귀는줄 알거에요 ㅋㅋ
얘때문에 싸운적이 한번 있는데 남친이 자기 믿어달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그 다음부터는 얘기안했거든요
제가 원래 질투가 좀 많은 성격이라 오유 분들에게 여쭤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보통 사내커플인거 알면 저 여자애도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그래놓고 제가 화나있는거 같으니까 괜히 핸드폰에 하트그려서 보내고 그러네요...정말 짜증납니다 죽이고 싶을정도로요
애초에 저 여자애는 제가 아는 동생의 친구인데 좀 여우같은 면이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잘해주려고 노력했는데....씨발 에휴
욕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놓고 남친은 제가 다른 남자직원하고 얘기하면
자기는 티 안낼려고하는게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다 티나요 기분나빠보이는게 ㅋㅋㅋㅋ
...여자분들, 남자분들, 도대체 이 년놈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