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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8573
    작성자 : 렌드릿사
    추천 : 23
    조회수 : 2582
    IP : 114.205.***.9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6/16 01:34:10
    http://todayhumor.com/?panic_88573 모바일
    유리귀신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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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전 상상력이 상당히 풍부했었습니다.
    거기에 감수성까지 풍부했기 때문에 상상을 했던 것이 실체로 나타나서 보이기까지 했었습니다.

    혹시 유리귀신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 있나요?
    유리귀신이라는 건, 안보이는 괴물 같은 건데
    가끔 빛이 그 유리선을 따라 반짝반짝 비취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 상상으로 만들어 냈던 괴물이었고,
    어렸을 때, 제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상인지 모르고
    그것이 보일 때마다 두근두근 거리며 모르는 척 했습니다.

    사촌동생들과 같이 시골의 이곳저곳을 같이 돌아다니면서 참 이상한 스팟이 많았습니다.
    그 중 단연코 1위를 꼽자면, 마을의 경로당이었습니다.

    경로당 자체는 깨끗한 방 하나에 이불을 넣어둔 장롱 하나, 그리고 작은 마당이 있었는데
    문제는 그 안에서 제가 자주 유리귀신을 봤었다는 거죠.
    항상 경로당 방 안 구석에서 길게 엎어져 있는 악어의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악어라고 판단했던 이유는, 반짝거리는 그 빛들이 나타낸 윤곽이 얼추 악어처럼 얼굴이 길고,
    손과 발이 짧고, 꼬리가 있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보고 두근거리고 무서웠지만 모르는 척 하고,
    5학년 때쯤 안보여서 사촌동생들에게 그 유리귀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바로 그 경로당에서요.

    "얘들아, 너희들 유리귀신 알아?"
    "아니? 그게 뭔데?"
    "유리 귀신은 생긴 건 악어처럼 생겼는데, 납작하게 땅에 붙어 있어."
    "악어?"

    제가 5학년 때니, 가장 어린 동생은 유치원이고 가장 나이 든 동생은 2학년이었네요.
    애들이 악어라는 말에 다 겁을 먹은 게 너무 귀여운 겁니다.
    마치 저는 하나도 안 무서웠다는 듯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응. 악어처럼 생겼어. 근데 눈에 바로 보이진 않아."
    "왜?"
    "유리로 만들어져서 안 보여."
    "에이~ 그럼 어디 있는지 모르잖아. 뻥치지 마~!"

    아이들이 뻥치지 말라고 했지만, 겁먹은 얼굴로 저를 쳐다보고 있자 전 속으로 사악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가끔 무서운 얘기들로 동생들 골리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이거다. 하고 바로 너희들 뒤에 있어! 라고 조금 놀려볼까? 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뒤를 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지금 여기 이...ㅆ.. 으아악!!"

    제가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나오자, 경로당 안에 있었던 5명의 아이들이 단체로 우르르 도망쳐 나왔습니다.
    전 지금 여기 있다는 뻥을 치기 위해서 말을 꺼냈는데, 그 때 봐버린 겁니다.
    갑자기 안 보였던 유리귀신이, 마치 자기 얘기를 들어서 소환된 것처럼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 모양이.. 악어처럼 누워 있었던 유리귀신이 처음으로 사람처럼 뻣뻣하게 서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바로 도망쳐 나왔고,
    동생들도 무섭다고 엉엉 소리 지르면서 따라나와서 다시는 경로당 안간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아아~ 진짜로.. 지금도 갑자기 그 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오싹하네요.

    다들 지나친 상상은 하지 마세요. 그것이 실제로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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