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대란전에 오유에 점점 지쳐갔어요
유머는 사라지고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콜로세움 종자들과
일베분탕과 여시분탕에 지치고 다른 커뮤로 갈아타는 중이었어요
그러던차 아재들이 와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이 커뮤가 물갈이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아재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오유는 적이 정말 많아요
일베덕분에 이미지도 정말 나쁘고
자기입맛대로 오유를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심지어 정원씨도 분탕 일으키러 들어와요
지금도 이어져와오고 유저들은 질릴대로 질린것두 있어요 저의 주관적 기준에서
그럼에도 이 커뮤를 못놓는건. 알수없는 따뜻함때문에 계속 못놓는거 같아요
익명으로 저의 아픔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기두 했구요
아재분들, 비록 잠깐이라두 소중한 문화생활들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여기서 이리저리 상처받으신거 위로드려요
아재들
덕분에 정말 몇일동안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번대란속에서 노련한 행동력을 보여주신것두요
비록 다른곳으로 가신다고해도 전 좀더 여기를 자정할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콜로세움 속에서 아저씨 개그쳐주시면서 분위기 반전해주시려는 분들 정말 보기좋아요
사진속에서 소중한 감성이 보일때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