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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8686
    작성자 : 호땅
    추천 : 11
    조회수 : 826
    IP : 222.233.***.23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7/06/14 19:14:56
    http://todayhumor.com/?wedlock_8686 모바일
    오늘 고민입니다.
    오늘이 시아버지 제사입니다.

    제사는 큰집에서 지내는데 큰집은 지방에 차로 두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남편차에 저랑 시어머니랑 해서 셋이 타고 가야했는데

    신랑이 출장이 걸려서 제사에 못가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저희집 근처에 사는 둘째 아들네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둘째집 애들 둘이 많이 커서 저까지 탈 자리가 없네요.

    시어머니께서는 단호하게 저보고 너는 탈 자리가 없으니 집에나 있어라 라고 하셔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시어머니께서 내려가는 김에 꽤 오래 친척집들 순회하고 오신다고 짐을 바리바리 싸서 가셨어요.

    저는 쓸쓸하게 혼자 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ㅠㅠ





    하...너무 쓸쓸해요....

    밤이 길 것 같으니 일단 팝콘을 튀겨야겠습니다.



    혼자 먹는 쓸쓸한 저녁이 고민입니다.


    혼자 집본다고 둘째형님이 불고기팩 하나 주고 가셨고 첫째형님은 그동안 못먹은거 맘껏 시켜먹으라고 응원을 해주셔서

    불고기를 볶을지 시켜먹을지 고민중입니다.




    호땅의 꼬릿말입니다
    아리에나님
    148040866049d73c0acaf24b5a84f005d4822fe1

    슁덕님

    김아타님



    앤비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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