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경선을 신경 쓰느라
다들 관심이 멀어진 게 아닌가 걱정 스럽습니다.
사실 이제 시작이고
더이상 시민들이 모이지도 않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지금의 국면이
더 느리고 눈치보면서 부실하게 흘러가고 있음에 더 걱정 스럽습니다.
최-닭 게이트는 이제 시작했습니다.
아니 사실 수사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죠.
특검은 부족한 시간과 인력에 쫒겨
굵은 선만 쭉 그어놓았을 뿐인데...
바통을 이어받은 검찰은
역시나 예상대로 개판을 치고 있습니다.
애초에 검찰은 처음부터
부실 수사로 시작했습니다.
증거 인멸 정황이 뻔히 드러나고 있는데
청와대 압수수색은 여전히 안한다고 하고 있고
최씨 가족이 사 준게 뻔한
사택에 증거물이 될만한 서류를 가져갔을 지도 모르는데
역시나 압수수색은 안한다고 합니다.
이유가...
수사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답니다.
닭-쉬리
두사람과 지금 잡혀들어간
몇몇만 처리하고 말 생각인가 봅니다.
누가 봐도 수사 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초등 수사 부실에 대한
검찰 내부의 수사나 발표가 없습니다.
사법부 판사도 엉망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이재용 뇌물수수 담당 판사를
최순실 닭의 재단과 관련이 있는 인간을 재판부에 배당했다가
다시 재 배당했는데
재 배당한 판사가
진경준 뇌물죄를 봐준 판사랍니다.
현 검사들 하는 짓은 누가봐도
현 상태로 사건을 대충 봉합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머리가 들어났는데
몸통과 부역자들 잡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들어난것만 수사하고 끝내겠다는 겁니다.
판사들도 수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재용의 뇌물죄만 대충 무죄나 약하게 때리면
닭의 형량도 대폭 감소합니다.
누가봐도 뻔히 보이는 짓거리를 대 놓고 간을 보고 있습니다.
다들 지금 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최-닭 사건
이제 시작했습니다.
사실 탄핵 전 보다 지금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쩌면 당장 서울지검 앞으로 백만 시민이 몰려가야
검찰들이 겨우 수사하는 시늉이나 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수사 진행과 재판에도 신경 써 주십시오.
이대로면 다음 정권 바뀌어도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을 지도 모릅니다.
이대로가면 진짜 죽 쒀서 개 주는 겁니다.
대선 만큼이나 사태 진행에도 신경 씁시다.
진짜 이번 사건을 제대로 정리 못하면
죽 쒀서 개 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