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천혜향을 한박스 보내주셨어요~
사실 과일 잘 안먹....
그치만 아들램때문에 억지로 먹는 편이지요
그래도 세식구에겐 벅찬 한박스....★
거기다 날씨가 빨리 풀리니 아무리 냉장고에 있어도
수분이 날아가 맛이 자꾸 변해서
쨈을 만들기로 했슴돠~ㅋ
오유에 올릴려고 처음으로 찍고 올리는건데 사진크기 왜이럼ㅋ큐ㅠㅠ
나란여자 굉장히 즉흥적인요자..
쨈만들고 싶다고 생각하자마자
점심먹고 바로 시작~ㄱㄱ
저는 천혜향이지만 겨울에 귤로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어도 맛날꺼 같아요^^
(사실 레시피도 인터넷 귤쨈검색으로 만들었지요)
한창 레몬청붐이 있을때랑 비슷한 시작임돠~
저는 베이킹소다로 씻어씻어~
하.. 새 고무장갑인디... 그래도 냄새는 좋쿠낭~
끓는 물에 살짝 굴려서 건져주시고
때깔이 고와졌어요~ 집에 향기가~ㅠㅠㅠ 너무 좋아
크기가 제각각인데 갠적으로 작은게 더 맛있어요
큰건 수분이 금방 날아가서 좀 뻑뻑한 오렌지같은... 이상....
인터넷으로 본 귤쨈 레시피에 대부분이 속껍질도 정리한다고 하시던데
나에겐 사★치
21개월 아들땜시 뭐든지 초스피드로 만들어야했기에
가운데 심지같은 부분만 정리했어요 요게 좀 질기거든요
귤이나 껍질이 연하다 싶으면 그냥해도 될거같아요
(아이낳고나니 손톱이ㅠㅠㅠ 난 원래 네일아트를 사랑하던 요잔데)
1차로 정리된거 믹서기에 갈고
2차 넘칠까봐 겁이나서 조금씩 갈아요~
3차에는 싱싱한 껍질들도 조금 넣어봤어요
많이는 아니고 한 두개분정도?
껍질넣으면 색이 곱고 특유의 향도 깊어진다고 하나
맛이 씁쓸할수 있으니 조금만 넣어줘도 좋을거 같았어요
보이시나용??
냄비 주위에는 오렌지빛이 강한데
가운데부분은 노란색이 강하죵??
껍질갈아서 넣은 부분이예요^^ㅋ
갈아넣길 잘한듯~
처음에 중불로 끓여주다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은근히 조리면서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으면 됩니다
★오유인이 생각하는 약불 : 가스렌지1단불
내가 생각하는 약불 : 불이 꺼지기 바로 직전의 약불ㅋㅋ
요즘 가스렌지들이 성능이 좋아서 약불이 약불이 아님 차이가 커요 요리할때>_<
설탕은 취향입니다 존중해주ㅅ.....
저는 아기도 먹일거라 조금만 넣었어요
타 레시피보면 보통 종이컵 한컵정도? 넣으시던데
중간 중간 맛보면서 한컵± 하시면 될거같아요
저도 나중에 더넣은건 함정ㅋ
(아이가 천혜향쨈은 뱉었기에........................ㅋ.....................................)
그리고 쨈 발림성을 위해 올리고당을 넣어야한다고 해서
설탕8:올리고당2 정도하면 될거 같아요
설탕 한컵에 올리고당 서너숟갈 정도?
한번에 다 넣지 마시고
천천히 저어가며 여러번 나누어서 넣어주시다 맛한번씩 보시면 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