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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857746
    작성자 : 나하트뮤지크
    추천 : 31
    조회수 : 1887
    IP : 103.23.***.203
    댓글 : 25개
    등록시간 : 2015/05/19 05:06:17
    http://todayhumor.com/?freeboard_857746 모바일
    폭풍이 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남들은 어렵게 이루어낸 흑역사(?)를 찬란하게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낸 인간입니다.




      
    이 곳에 가입해서 쓴 글 중에 이러한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 이야기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마을 사람도 아닌  바로 양이 가장 큰 피해자였다.  늑대가 와서 양들을 도륙할 때, 양치기 소년은 자신의 죄값을 받은 것이고, 마을 사람들은 그 동안 속은 것에 대한 반발로 무관심 했던 것이지만  늑대에게 죽어간 양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었다.  
     

    그냥 아옹다옹하고 끝날 일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들이 그들의 공간에서 무엇을 하건 그리고 무엇을 해왔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언제나 자게에서 잉여로웠습니다.
    잉여로운 싸움은 그냥 아옹다옹하다가 니들이랑 안 놀아하고 고개 돌려버리면 끝입니다.
    나잇살 쳐먹은 놈이건 새파랗게 젊은 분인건 잉여로운 순간에는 온갖패드립을 날려도 괜찮습니다. 상대도 잉여로움으로 맞서야 한다는 전제하에 그렇습니다.

    그럼 난 잉여로운데 상대가 진지를 잡수면?
    고발이 됩니다. 민원이 들어가고요. 경찰 입회하에 제국의 그늘에서 상견례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들고요. 지루한 조사와 내가 잉여로움이 극대치일 때 뱉은 말들을 다른 사람의 입으로 낭독되는 것을 들으며 정신이 아득해짐을 견딥니다.
    돈이 들어가고, 돈보다 아까운 시간이 날아갑니다.

    돈이 들어가고 시간이 들어가서 그냥 쪽팔리고 끝나면 다시금 마음 속에 잉여로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집에가서 다시금 잉여로움을 한  껏 발산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위에 손가락만 올리면 토니 스타크도 찜쩌먹는 자게이들에게 잉여로움은 자비스 같은 존재 입니다.

    다시금 모든 잉여의 잉여로움을 위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두 상대가 진지를 잡숴버립니다.
    어디 쌍것이 겸상질이냐며 발길질도 날아갑니다. 둘다 잉여라서 개싸움질을 시작했는데 점점 현대전이 되어갑니다.
    물러설 마음도 없지만 물러서면 내 잉여로움에 기스가 날 것 같고...니가 먼저 한마디만 꺼내면 난 쥰내 쿨하게 그 사과를 씹어먹을 수 있단 생각이 계속 서로를 자극하고 부모님 안부도 묻고, 서로에 대한 찬사에 된소리, 쎈소리, 맑고 고운 샤우팅 섞다가 보면 제국의 아이들이 되어있습니다. 제국의 아이들이 되면 그 뒤에는 상대방이 숨쉬는게 민원사항이 되는거죠.
    진짜 별 쓰잘때기 없는거 가지고와서 징징된다고 제국의 기사께선 고개를 절리절래 흔들다가 갑자기 솔로몬대왕 빙의를 합니다.

    그래? 쌍방

     짧고 굵었던 잉여가 길고 긴 공방까지 오는데에는 누구는 3주 안팍이고 누구는 3~4개월 걸리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인터넷에 사소한 잘못 하나 했다고 여러분 가마태워 모셔다가 제국견학 시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어렵게 시험보고 공부한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 가이드로 전향합니까?
    죄질이 않좋다 싶으면 자유이용권을 끈어주거나 가볍다 하면 자유이용할인권을 건네줍니다.

    그리고 환하게 방긋 웃으며 그러지요.

    "다시 보는 일은 없도록해요." 

     


    앙치기 소년은 여러분이 싸우던 상대.
    마을 아재들은 여러분과 같이 싸우던 존재.
    늑대는 준엄한 제국, 양이 여러분 입니다.

    우리가 양치기소년에서 양을 잊어버리 듯,
    여러분은 별 그지 깽깽이같은 시스템에 넣어져서 본인만이 사건의 본말전도를 기억한 체 잊혀집니다. 
    그게 가장 슬픈 일 입니다. 여러분만이 그 일을 온전히 기억한다는거요.
     
    이 모든 과정은 네가지가 들어갑니다.
    돈, 시간, 자존감,  비굴함
    그리고 그 과정은 참 사람을 지치고 짜증나게
    만듭니다. 
     








    위에 쓴 모든일이 일어나서 어떤 양이 소리소문없이 자신의 기억 속에 묻혀지는 일어나기 전에
    저 혼자 좀 짖어보는게 낫겠다 싶어 짖습니다.



    양들이

    "이 개객기야!!! 그만 짖어!!!"

    라고 욕해도 일단 짖어주기만하면 양들은 울타리도 안 넘고 풀 뜯는다고 혼자행동도 안할테니까요.

    근데 전 명품 파트라슈 같은게 아니라 늑대가 나타나면 많이 쫍니다. 대신에 늑대가 보이면 더 크게 짖어 도망갈 시간은 벌 수 있겠다 싶네요. 
    어서 빨리 난폭해져서 늑대랑 맞짱을 뜰 수 있다면....그 전에 개주인이 몽둥이로 온순하게 만들겁니다. 




    저 혼자 병신이 되서 피할 수 있으면
    까짓꺼 제가 진짜 병신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병신 한 번 하고 말죠.


    근데 나중에 진짜 문제가 될 것 저한테 떠넘기면
    초연히 일어나 분연히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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