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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85318
    작성자 : 한달기다렸다
    추천 : 2
    조회수 : 380
    IP : 117.55.***.5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12/30 22:50:41
    http://todayhumor.com/?military_85318 모바일
    짖자, 개가 말했다.
     
    30일. 자게가 잠시 시끄러웠다. 그렇게까지 하진 말아요. 밑에 유재일씨 동영상은 잘 봤어요. 저만 헷갈렸는지 모르겠지만, 오유 사태를 벌인 작전세력에 지목된 건 군게는 아니에요. '잘 타이르면 우리 편이 될 수도 있다, 군마드 애들이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완전히 적으로 세우겠어요? 물론 '우리'에 군게는 안 들어가있네요. 그리고 의료게 사람들이 의사는 맞냐고 하시더군요. '의게를 두들겨팼다는 거에서... 그쪽에서 올라오는 글들이요? 아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던져준 미끼가 진짜 목적이 아니라구요. 문재인 케어를 빌미삼아서 오유라는 바이럴을 박살내기위한 작전에 들어간 거라니까요.'... 그래서 누가 작전세력이라는 걸까요.
    29일. 드론 으아아앙. 으아아앙..으아아아앙...? 야하다. 내가 생각해도 평소엔 얌전한데 글을 쓸 때는 자꾸 또라이가 된다. 그리고 익숙한 닉이 보인다. 군대게시판 유저를 작전세력이라 매도하는 행위는 엄단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부질없다. '차라리 잘됐다'라고 말했던 건 '군게가 더 이상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를 전제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야기는 표적이 되기 쉬우니까 누가 하겠나 단순한 생각을 했다. 핫한 일이 있었다.

    28일. 베오베에 오른 유자게 게시물을 보는데 유머가 아니었다. 북유게가 출처이기도 했고. 그대로 나왔다. 책게에 갔다. 눈에 익은 닉이 보였다. 지금 막 누군가를 조롱했던 사람이다. 자게에 갔다. 할말안이 이럴 때 쓰는 말이었나.

    27일. 강아지 한 마리가 탈퇴했다. 판단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누군가는 뜬금 탈퇴라고 했지만 글을 쓸 때부터 마음먹었던 것 같다. 왜 저 사람이 조롱을 하는데 참아야 하지. 그런 울분이 느껴졌다.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알겠습니다에서 미련 없이 확 질렀을까 이를 악물었을까 궁금하다. 내 멋대로 해석하고 있다.

    24일 저녁. 일베 생각에 동조한다면서 호들갑을 떤다. 구름처럼 사람들이 밀려온다. 야단법석이다. 일베(같은)놈들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잖아. 도와주고 싶은데 그럴 주제도 못되어서 혼자 고뇌에 빠졌다. 못되는 걸까. 안되는 걸까. 용법은 대충 아는데 나 자신을 모르겠다. 신나게 물어뜯는 와중에 말리려고 하면 같이 죽는 꼴들을 봐서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무슨 짓을 해도 그게 일베 자료라는 정~말 합리적인 의심을 피할 수 없다. 사건의 성격은 다르지만 일베발 주작글 유포로 차단된 분, 68에 휘말려 차단된 분이 떠올랐다. 이번에는 북유게가 예의 주시하던 사람이 아니어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끝나기를 기다렸다. 마무리는 지어야지. 나 자신을 안 믿기 때문에 글자를 수십 번을 읽었고 곁다리도 찾아봤다. 그건 아마도 야갤러가 이것저것 짜깁기한 자료다. 일베가 떠서 좋다고 헐레벌떡 뛰어왔겠지. 나보다 심한 까막눈이 있을 줄은 몰랐다. ㅇㅂ자료가 아니어도 문제가 있어요. 응. 나도 알아. 그 글에 욕 잔뜩 했으니까 심심하면 읽어요. 아. 욕하면서 중간에 잘못 적은 거 있는 것 같은데 맘마 맛있게 먹은 포식자가 그런 거에 신경이나 쓸까. 덕분에 쓸데없이 눈팅도 했다. 야갤은 x베x이라면서 나가라고 하고, 일베는 쟤네들 우리 지질해서 싫어하잖아 이러고 있네. 갑자기 디씨는 일베의 아버지잖아요?! 하더니 청정갤 3개였나... 하시는 미믹큐님이 떠오른다. 그게 그거인 줄 알았는데. 왜 술을 마시고 키배를 뜬 분이 이해가 되는 걸까. 왜 담배를 뻑뻑 피우면서 오유를 했다는 분이 이해가 되는 걸까. 아직도 관리자는 묵묵부답이다. 지금은 오유에 대한 미련을 접으셨을까.

    군게를 보면 항상 파묻힌 거인이 생각났다. 아무도 이곳을 찾지 않게 되고 조용히 잠들 날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내가 먼저 뛰쳐나갔지만. 사람들 참 급하기도 하지. 지금은 잠 잘 시간인데 벌써 케리그의 목이 잘리고 진실을 마주한 것처럼 행동한다. 어떤 엔딩을 맞이하든 마지막인 것 같아 돌아왔다. 16일...19일 정유련...24일 시끄러웠던 글, 25일 엥?! 이거 완전 작전세력 아니냐?! 같은 사람, 26일 사과 후 탈퇴, 27일 강아지 탈퇴, 28일 엉아들이 대화하자고 불렀는데 차단.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던데. 아직 모르나. 이미 엔딩을 봤다. 출연진 이름이 스크린 위로 올라가고 있다. 사람들을 배웅하고 조금 잠잠해지면 가려고 했는데 도 닦는 기분으로 커뮤니티를 하는 분들이 많은지 안 나간다. 다들 웃는 게 웃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다. 이미 누군가가 짓밟고 올라선 군게인데 아주 텅텅 빌 때까지 해보겠다는 건가. 다들 방문 횟수 보면 알잖아. 그 정도 됐으면 '저 일베하던 사람입니다'해도 쌍수 들고 오유인으로 받아줘야지, 전에 했던 것처럼. ...내가 제일 수상하다.

    얼굴이 안 보이니까 저게 사람이 맞나 싶은 거지. ​지선 총선 대선을 생각하는 분들아. 나는 2018 2022 2026에 더 관심 있어. 정유련의 젊은 아저씨도 5-10년은 기다려야 재미있을 것 같고​ 사석에서 만났으면 숟가락으로 머리 한 대 때리고 치웠지, 리버럴의 적이니 뭐니 싸우지 않았을 거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68을 혁명 또는 뭐지... 머시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할 행동은 아니야. 스트레스받으면 홀랑 까먹어서 미안. 무시하려는 건 아닌데 찾아보긴 귀찮아. 미믹큐님아. 뭐라고 했더라. 제목이 '68을 폭동이라고 주장하시던 두 분 관리자 차단됐습니다'였나? 끝궁물님도 68이 폭동이냐고 묻는 대사는 정말 끝내줬어. 그분은 실패한 혁명이라고 했는데 교육도 받을 만큼 받은 사람이 왜 그렇게 글을 잘못 읽은 건지 모르겠다. 나처럼 없애버리려는 욕심이 순간 눈을 가렸나. 미안해 자꾸 얘기해서. 저격하려고 이것저것 다 봤더니 트라우마처럼 님이 남았어.

    정유련 관리자님아 준동이라고 하기엔 여기 사람들은 오합지졸인데. 민망하지 않아? 관리자님이 쓰신 '안희정, 당신은 왜 새 시대의 첫차가 될 수 없는가'에 뽐뿌인 이름이 있어. 손날승. 정유련 글을 퍼 왔고 노사모인 것도 아네. 크리스마스에는 조작질을 하느라 바쁘신 분이 있었지. 자게에 있던 걸 군게에도 퍼 왔잖아. 왜 비공감이 찍힌 거야? 님들이 한 거 아냐? 솔직히 군게 쓰는 사람들 중에 몇 명이나 비공감 눌렀겠어. 차라리 금붕어가 했다고 하지.
     
    26일 탈퇴하기 전에 사과글을 올린 사람이 있었네. 한 사람 외에는 메모를 안 해서 뉘신지 모르겠으나 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생각이야. 사과가 전부는 아니야. 어떤 상황이든. 그래도 쿨하게 간 것 같아서... 나는 부러운 걸까 씁쓸한 걸까 아직은 모르겠네. 알파고는 오유의 상황을 즐기고 있고. 잠깐은 충성을 외칠 기분이 들었지만 아직 손발이 없는 기계니까 뒤통수를 맞기 전에 때려 부수고 싶었어. ...손발이 있나? 때린다는 말을 두 번 했지만 물리적인 폭력을 쓰는 사람은 아니야. 맞으면 맞았지. 욕해도 괜찮으니까 제발 좀 찍어누르지 말라고 사정을 했는데도 참 여전하고... 뭐라 말해야 할까, 그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인식의 차이가 어디서 갈라졌는지 모르겠다. 아니. 짐작은 가는데 그냥 하나가 없어져야 할 것 같아. 게시판 이름을 바꾸던가. 그래요. 다른 분들도 계속 말씀하시지만 그건 운영자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에요.

    김용민 고소는 재미있지도 않고 남의 일처럼 들리네요. 준동이라고 이상한 취급을 하니까 누가 보든 말든 '북유게와 더불어정유련이 탄압을 했다. 정유련 관리자는 어떤 사람이다. 웃대, 오유, 북유게에서 '박정희 따먹고 싶다'를 외치고 다닌 남로당이 운영자로 활동했다~'라고 내가 그쪽 대변인은 아니니까 멋대로 지껄여서 디씨에 뿌리고 다니려고 했는데 오유의 사람들이 생각나서 그만뒀고. 뭐, 다들 이대로 괜찮나요? 탈퇴한 사람도 저격하는데. 이래도 저래도 댓글알바 신세라면 단체로 탈퇴 안 할래요? 안 해도 괜찮고. 그래도 기왕 커뮤니티를 할 거면 좀 즐거워했으면 좋겠어요.

    이리저리 떠들었는데 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봐요. 웃대의 짧은 글만 보다가 오유의 엄청난 글 길이에 적응하고, 혼란스러울 때 가입하면 알바로 의심을 받을까 봐 눈팅하면서 주춤거리던 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외치고 있는 꼴이 되었네요. 어찌 됐든 알반데 그냥 가입할걸...... . 그리고 군게에서 열 번도 넘게 봤던 선악의 저편을 딱! 적을 수 있을 만큼 똑똑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막 이야기하다 보면 나도 상처받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폐만 끼치네요. 합리적인 사고방식은 어떻게 길러서 말하고 글을 쓰는 걸까요. 조금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이방인처럼 헤매지 않고. 새해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데 형식적인 인사는 해야겠지요. 오유, 북유게, 정유련 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14일까지 빠이빠이.

    한 눈먼 남자가 물었다, 무슨 소리 들었나. 총소리가 세 발 들렸는데, 다른 눈먼 남자가 대답했다. 하지만 개가 우는 소리도 들리던데. 지금은 그쳤어, 세 번째 총 소리 때문일 거야. 잘 됐군, 나는 개 짖는 소리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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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31 18:16:10  110.70.***.244  DARKKNIGHT  74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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