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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어두운 가운데서도 빛나는 '여성영화'와 '여성영화인'들의 성취가 있었다. 이 기사에서는 그 성취를 하나씩 살펴보았다.
중략
여성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가 비록 작게나마 존재하는 한편, 여성이 연출하는 영화는 더욱 소수다. 2017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 개봉한 68편의 상업영화 가운데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단 4편에 불과했다.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 <해빙>(이수연 감독), <유리정원>(신수원 감독), <부라더>(장유정 감독)가 여성 감독의 영화들이다. 나머지 64편의 영화는 남성 감독에 의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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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우와 여성 영화인이 활약하지 못 했기에 한국 영화는 위기라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그냥 재미있으면 흥행하고, 그 반대면 외면 당하는게 자연스러운 순리인데 말입니다.
관객들이 감독이나 주연 배우의 성별로 영화를 선택하는줄 아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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